하나의 파일로 합친 후 업로드 제한 용량에 맞추려다보니 불가피하게 원본에서 크롭할 수 밖에 없었음.
아무튼...
전 이분의 이 낮은 자세를 좋아합니다.
한국인의 종특이랄까? 서있는 위치에 따라 신분이 결정되는게 참 씁쓸하고 그런데, 그걸 저위치에서도 스스로 벗어던지신 분.
사실 두손으로 철문을 열고 넘어가시기전까지는 전 이분에 대해 비판(비난일수도 있겠네요.)을 하면 했지 정작 큰 관심은 없었습니다.
철문을 통과하시는 모습을 보고난 그 이후에야 뭔가 찡하면서 '아, 저분 참 인간적이네. 그동안 내가 참으로 많이 오해했구나..'라고 생각했죠.
혹자들은 그럽니다.
인간이야 좋지만, 정책은 개판이었다.
근데요, (정책이 개판인것도 아니지만) 인간이 좋다는건 인간을 잘 이해한다는 말이잖아요.
적어도 인간을 개돼지로 보거나 돈으로 보는건 아니니까...
인간을 개돼지나 돈으로 보는데, 그런 그들이 펴내는 정책에 인간에 대한 진정성이 있다고 생각이 든다면 그야말로 정신병자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