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아침 8시에 버스 타고 현장에 참여했습니다.
정말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모여 지금의 상황에 같이 행동한다는게 정말 감동이였어요.
대구 시위에도 갔지만 100만명이 모이니 엄청 나더라구요.
광화문 종로 시청을 행진하면서 목이 터져라 구호도 같이 외치고 이런거 안하는 서울친구 밥 사달고 꼬셔서
시위에 참여도 시키고 ㅎㅎㅎ
시위 곳곳에 자발적인 쓰레기 줍기도 하시는 대학생들을 보며 멋지다는 생각도 들고요
아무튼 다 좋았던 거 같아요
여자친구가 환빠라서 공연보자고 했는데 공연시간도 모르겠고 피곤도 하고
밤 11시 고속버스 막차 타고 내려왔습니다.
아쉽네요 내려가면서 보니 새벽에 파도타기도 하고 공연도 하고 ㅠㅠ
알았으면 그냥 밤을 새고 다음 날 왔을껀데 처음이라 서울시위 참여에 관해 미숙했던거 같아요.
오늘은 그냥 하루 종일 잠만 잤네요~
짱공유에서 시위 참가하신 분들 많으시죠?
혹 다음에라도 서울 시위에 참가하면 함께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