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러브콜에 안철수 "기득권 타파" 화답

오우지자쓰 작성일 16.11.28 09:5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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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개편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는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안철수 전 대표 등 국민의당 세력과 함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안 전 대표가 이에 화답하는 듯한 발언을 해 눈길을 끈다.

김 전 대표와 안 전 대표가 연대한다면 헌법 개정을 고리로 한 정계개편이 급물살을 탈 수 있다는 점에서 두사람의 접근은 정치권 안팎의 이목을 끌고 있다.

김 전 대표는 24일 MBC라디오에서 '안 전 대표와의 연대가 가능하냐'는 질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패권주의자들을 제외한 건전세력들이, 민주적 사고를 가진 건전세력들이 모여서 거기서 1등 하는 사람을 뽑아서 같이 밀어야 되고 또 과거처럼 한 사람에 권력 집중되는 현재 제왕적 권력구조가 아닌 서로 권력을 나누는 구조로 가게 되면 그 문제는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친박과 더불어민주당 친문을 배제한 나머지 중도성향 정치세력이 모여 빅텐트를 만들어 대선 후보를 뽑고 이 과정에서 제왕적 대통령제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개헌을 추진해야 한다는 게 김 전 대표의 견해로 풀이된다.

이에 안 전 대표는 26일 광화문 촛불집회장에서 "그토록 세상 바뀌는 것을 막고 개인 욕심 취하는 기득권 정치를 깨부술 때가 바로 지금"이라며 "이제는 더 이상 기득권 정치가 세상 바뀌는 것을 막을 수 없고 개인 욕심을 취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하군요...-_-;; 뭔가 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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