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는 바로 그런 점을 노렸습니다.
나 조기퇴진을 하는데 임기줄이고 명예롭게 퇴진할꺼니 이것에 대해서
개헌을 논의해봐 라고 던졌습니다.
바로 개헌+퇴진이라는 패키지를 만들어버린 샘인데
국회는 니들이 해봐라고 공을 던졌으니 안 물을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오늘 뉴스룸 기자가 표현을 잘했는데
관광패키지 상품에 쇼핑센타 방문이 끼어있다면 이라고 했습니다..
과연 쇼핑센타 방문해서 반강제로 거기 물건을 구입하라면 여행하겠습니까?
바로 그것입니다.
이제 새누리당은 4월까지는 박근혜의 직위를 최소한 유지시키고
질서있는 퇴진 명예로운 퇴진으로 가닥을 잡고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이 기조를
야3당이 두고 볼까요?
나 안해 한 번 니들과 우리 힘겨루기 하자 라고 법리로 따지고 뭘로 따지면
사실상 국회는 어제 박근혜의 담화처럼 정권이양 방안을 내놓치 못하고
결국은 후반기 정규적인 대선국면에 접어드는 것입니다.
결국은 탄핵이라는 여행상품에 갑자기 개헌이라는 악질 쇼핑센타 방문이 끼어있게
되어 여행(탄핵 or 하야)을 못가고 물거품이 된다란 시나리오가 시작된겁니다.
사실상 박근혜 대 국회의원 전쟁에서 박근혜가 승리를 했습니다.
단 4분 30초의 담화로 그 길고 길었던 국회의원들과 힘겨루기에서 우선권을 쥐게
되었습니다.
이제 탄핵 및 하야의 공은 국민들에게 넘어갔습니다.
사실상 비박계가 올해내에 탄핵을 안하는 방안으로 가닥을 잡는 분위기인데
이제 국민이 지치느냐 박통이 물러나느냐의 마지막 힘겨루기가 시작되었습니다.
가장 최악의 시나리오가 시작된겁니다.
이미 전국공무원노조는 퇴진운동을 결의하기로 세종문화회관에서 결의식을 가졌고
민노총은 민노총 가입사업장 전국적인 파업을 결의를 했습니다.
서울대생은 이미 휴업결정을 내렸고 여타 압력단체들의 줄파업 및 휴업결의도 에고된
상태입니다.
이제 우리나라는 조만간 국가스톱이라는 최악의 결과마져 보여질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