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두 번 울었습니다.
한 번은 세월호 가족으로 인하여.
또 한 번은 세월호가 시작이라던 손석희 사장님에 말에....
오늘 세월호 유가족분들이 국회에 들어가서 표결을 지켜보고
가결 234표라는 발표에 만세~~~~부르는 분도 계셨지만.
대다수 엄마되시는 유가족분들은 오열하셨습니다.
어느새 세월호 사건이 일어난지도 2년하고도 8개월입니다.
정확히 32개월째입니다.
그 동안 당했을 설움 억울하게 올라간 자기 가족과 지인에 대한 애틋함이
오늘 국회에서 결국은 울음으로 변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리고 뉴스룸 앵커브리핑에서의 손석희씨 말씀에 또 한번 눈물을 흘리게
되더군요.
304명의 희생자분들의 억울함이 가실 수 있도록
남은 유가족분들과 아직도 기다리는 팽목항의 세월호 속 9명의 유가족분들에게
조금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결될때까지 주말마다 나가겠습니다.
제 슈퍼의 계산대의 노란리본을 띠는 그 날을 기다리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