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고영태, 노승일
헌법재판소가 13일 경찰에 고영태 전 더블루K이사와 류상영 과장의 소재를 찾아달라고 요청한 가운데, 주진우 기자가 최근 고영태, 노승일이 신변 위협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주진우 기자는 지난 3일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청문회 이후 고영태, 노승일이 불안에 호소하고 있다"며 "서로 조심하자자고 말하면서 헤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주 기자는 "노승일, 고영태가 주변에 어떤 사람들이 서성이고, 어떤 사람이 뒤따라다니고 있다고 이야기 했다"며 이들은 "불안하다.헤어질 때는 몸조심하자 그렇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주 기자는 "고영태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계속해서 차를 몇 바퀴 돌리고 만나고, 아니면 다른 데로 돌아가고 그렇게 하는 실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헌재는 "고영태, 류상영 둘 사람다 연락이 안 되는 상황"이라며 "고영태는 전화기가 꺼져있고, 류상영은 신호는 가지만 연락이 안된다"고 말했다. 고영태는 서울 강남경찰서, 류상영은 서울 성동경찰서에 '20일까지 어디있는지 알려달라'는 요청을 보낸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