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손석희, 태블릿PC 조작 반박 못해 검찰에 SOS"

세휘롯 작성일 17.01.27 09: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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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전 미디어워치 대표는 JTBC가 26일 자신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데 대해 "손석희씨가 도저히 (태블릿PC) 조작 주장을 반박할 수가 없으니 일단 검찰에 SOS를 쳤다고 봐야한다"고 주장했다.

변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를 허위사실 유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면서 제 주장이 뭐가 틀렸다는 건지 단 한줄의 반박도 없다"면서 "저희도 손석희씨를 모해증거위조죄로 고발해놓았는데 이렇게 되면 양자 고소고발건 수사가 빠르게 진행될 수도 있겠다"고 밝혔다.

이어 손석희 앵커에 대해 "참 이런 인물이 대한민국 언론계 영향력도 아닌 신뢰도 1위를 10여년간 지켰으니 대한민국이 안 무너지면 그게 이상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변 전 대표가 집행위원으로 있는 태블릿PC조작진상규명위원회(태블릿진상위)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변 대표는 JTBC 조작 주장을 하며 두 차례의 공개적인 기자회견을 통해 자유롭게 기자들의 질의 응답에 응했다"면서 "반면 손석희 사장은 늘 자신의 방송을 이용, 일방적인 거짓해명만 하고 일체의 공개 검증을 받은 바 없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JTBC 홍정도, 손석희 사장은 검찰로 달려가기 전에 변희재 대표를 딱 30분만 JTBC 뉴스룸에 출연시켜라. 그래서 그 자리에서 당당하게 손석희 사장이 변 대표의 논리와 주장을 논파하면 끝나지 않겠는가"라며 "변 대표를 불러내지 못하다면, 국민들은 변 대표의 조작 주장이 100% 맞다고 인정하는 거라 확신해도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JTBC는 이날 변 전 대표를 포함한 미디어워치 임직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JTBC 측은 "변씨 등은 그동안 극우 성향의 인터넷 사이트 미디어워치를 비롯해 유투브, 트위터 등에서 JTBC가 검찰에 제출한 태블릿PC가 조작됐다고 주장해 왔다"며 "변씨는 JTBC 취재진의 취재 후기와 수상소감까지 왜곡해 취재기자가 해당 태블릿PC를 조작하고 이에 대한 거짓말을 해왔다고 주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JTBC는 변씨 등의 허위 글과 거짓 발언으로 JTBC 회사와 임직원들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판단, 검찰에 고소하게 됐다"면서 "JTBC는 추후에도 태블릿PC와 관련해 허위 사실을 지속적으로 게시하거나 거짓 주장을 사실처럼 퍼뜨리는 행위에 대해선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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