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앵커 ▶
한 사회학자가 한국 경제 현실을 진단한 책을 냈습니다.
현대자동차를 심도 있게 들여다보는 내용도 있다는데요.
신간 소개 김태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가보지 않은 길> 송호근, 나남
"일은 적게, 돈은 많게, 고용은 길게" 이 세 가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노조는 작업장을 장악한다."
1년 동안 현대자동차 노동자들을 심층 인터뷰한 서울대 사회학과 송호근 교수는 민노총에 속해 있는 현대차 노조가 더는 민주적이지 않다고 말합니다.
권력장악에 혈안이 된 파벌 노조, 막강한 입김을 가지며 작업장을 장악한 대의원, 근무태만에도 똑같은 성과급을 받는 것 등이 그 이유라고 설명합니다.
저자는 현재의 경직된 노조 분위기에서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할 수 없다고 우려했습니다.
<언론의 亂> 조갑제, 조갑제닷컴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 법리 논쟁이 뜨거운 가운데 원로 언론인 조갑제 대표가 '언론의 난'이라는 책을 펴냈습니다.
고영태와 최순실의 관계를 선정적인 제목으로 뽑고, 박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굿을 했다, 최순실을 중심으로 8선녀 그룹이 있다는 등의 허위 보도, 이런 헛소문을 믿고 더욱 열광하는 시위대들.
조 대표는 진실을 부정하고 한 목소리로 오보를 내고 날조하는 언론이 이번 사태를 키웠다며 6.25 이후 최대의 국난이라고 말합니다.
[조갑제 대표]
"북한노동신문이 남한 언론 잘한다고 극찬을 해요. 오늘날 한국의 언론은 김정은의 귀염둥이가 됐습니다."
저자는 한국의 언론을 향해 저널리즘의 원칙을 포기한 선동일변도의 기사가 난무하고, 오보나 왜곡으로 밝혀져도 바로 잡지 않는다며 이는 한국 언론사의 큰 오점이라고 했습니다.
MBC뉴스 김태래입니다.
http://m.entertain.naver.com/read?oid=214&aid=0000740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