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이 말하는 호남홀대론

무명객혼돈 작성일 17.04.04 14:2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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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총선을 하루 앞둔 12일 오후, 광주 광산구 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 문재인 간담회  

 

취업설계사로 일을 한다는 한 40대 여성의 질문

“노무현 정부 시절 문 대표께서 호남 출신을 홀대하고 쫓아냈고 기용하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일파만파 퍼져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실망이 커져서 기권하겠다, 문 대표 싫다, 안 찍어버리겠다 그런 게 있는데 그 부분에 해명이 있어야 합니다.”

“호남 사람은 영남 사람을 싫어하지 않는데 영남 사람은 호남 사람 굉장히 싫어한다고 한다”며 “그래서 호남사람 홀대했는지, 해명이 돼야 한다고 본다” 

 

문재인의 답변

 

“참여정부의 호남홀대나 친노패권이라고 하는 건 저 때문에 나오는 겁니다. 

제가 정치하지 않는다면, 제가 가장 앞서가는 대선주자가 아니라면, 

당대표가 아니었다면, 제가 당 대표 할 때 호남분하고 경쟁하지 않았다면…. (안 나왔을 것이다) 이것은 저를 표적으로 하는 얘기입니다. 그때마다 노무현 대통령에게 너무 죄송합니다. 제가 없었으면 (그런 말이)나오지 않았을테니까요.”

그는 호남홀대론 주장에 대해 “전혀 터무니없는 이야기다.  참여정부 당시 호남 출신 장관 비율이 역대 어느 정권보다 높았고 국세청장·법무부장관·국정원장·감사원장·검찰총장 등 권력기관장에도 호남 출신이 가장 많았다"

“우리가 아무리 호남호남 해도 김대중 전 대통령만큼 호남을 사랑했겠습니까. 가장 호남을 사랑하신 분은 김대중 대통령이시지요. 그러나 김 대통령은 당신이 호남이어서 호남 챙기는데 좀 주저함이 있었습니다. 영남을 껴안아야 하니까. 그런데 노무현 대통령은 당신이 영남이기 때문에 호남을 더 끌어안았습니다. 호남 출신 장관 30%, 역대 최고 비율입니다. 권력기관장에도 호남이 가장 많았습니다.” 

 

“국가 의전 서열 10위 가운데 보통 대여섯은 호남이었다”며 “법무부장관, 검찰총장, 국정원장이 모두 호남 출신일 때도 있었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가 호남 출신을 모두 쫓아냈다거나 인사에서 호남출신을 배제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인사수석을 아예 호남 분에게 맡겼다. 초대 정찬용 인사수석에 이어 그 다음도 김완기 인사수석으로 호남출신이었다”

“‘정찬용이 인사 올리면 문재인이 잘랐다’고 하는데 인사는 인사수석이 대통령에게 바로 보고 드리는 것”

“민정수석이 참여하는 것은 장관이나 최고위직 등 청와대 회의에서 다루는 것만 하고 

다른 인사는 모두 인사수석이 한다”며 “보고할 때도 민정수석은 배석하지 않는다”

"‘문재인의 호남홀대론’은 대선 후보와 당 대표 경선 등을 거치면서 왜곡된 채 확대 재생산됐다" 

 

“인사홀대, 호남홀대 이야기는 제가 대선 후보로 나와 경선할 때 처음 나왔어요. 그땐 

인사홀대란 말은 없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호남에 대해 섭섭한 말을 했다는 얘기가 ‘호남홀대론’이 됐고 지난해 

전당대회 때 호남 분과 당 대표 경쟁을 하면서 ‘문재인이 호남홀대 주범이다’ ‘인사학살했다’는 얘기가 나왔어요.”

 

지난해 2·8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서 문재인 후보는 박지원 후보와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3.52%포인트 차이로 신승했다. 

이 과정에서 문재인이 호남 인사들을 배제했다는 이른바 ‘호남홀대론’이 카카오톡 등 SNS를 통해 무차별적으로 퍼졌는데 이 부분을 지적한 것이다. 

 

http://www.gwangjuin.com/news/articleView.html?idxno=90559

 

https://youtu.be/u8wMVHPco-g (동영상 올릴줄을 몰라서 죄송)

 

이외에도 다른 이야기들도 있고 반론도 있고 하지만 대선후보 검증 차원이라

광주에서 시민들 상대로 문재인 인터뷰가 있어서 이거만 올려봅니다149128356665455.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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