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신입사원 1년내 퇴사 27%를 보고

제왕해룡 작성일 17.04.07 06: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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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부러워 하는 대기업 입사후 회사의 환경,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고민하고

 

1년내에 신입사원의 27%가 퇴사한다고 한다

 

이에 대해 많은 사람들은 현 기업문화 및 환경이 바뀌어야 한다고 말한다

 

수직적 지배구조, 지나친 노동 , 노동소득의 한계

 

맞다 바뀌어야 한다 하지만 알아야 한다 현재 그리고 앞으로 일어나고, 일어날 일들을

 

얼마전에 일하는곳 근처에 롯데리아가 새로 생겼다 햄버거를 즐기는 편이라 당연히 들렀을때

 

매장 입구에 있는 3개의 주문용 터치스크린 기계를 보았다

 

은행 atm에 익숙한 내겐 쉬운 조작감이었고 처음이지만 어렵지 않게 주문했다

 

이걸 알아야 한다 롯데리아 매장에서도 이제 이런 자동화가 시작됐다 이 3대의 기계는

 

8시간 파트타이머 3명의 노동력을 대신할거라 생각한다 앞으로 나오는 혹은 현재 매장에

 

이런 기계들이 등장할것이며 그로 인한 노동수요는 당연히 줄어들겠지

 

한번은 들어봤던 4차 산업혁명을 생각해 볼때 이런 노동수요의 감소는 어렵지 않게 유추 할 수 있다

 

이는 18세기 중후반 1차 산업혁명을 보면 조금더 쉽게 알 수 있다 당시 일하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아이였고 여자였다 비싼 성인남성을 쓸 이유가 없었지 기계가 더 힘도 좋고 빠른데 (비싸긴 했다)

 

러이다이트 운동이 일어나긴 했어도 흐름 자체를 바꾸는건 실패했다 산업혁명 이후

 

러다이트 운동까지도 30년은 족히 걸렸다 물론 앞으로 30년은 더 가야 차티스트 운동이 나온다

 

여러번 시도끝에 와해되고 진압되었지만 후에 보통선거권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된다

 

변화를 위한 행동은 옳다 하지만 현실을 분명 알고 그에 맞춰 행동하는것 또한 옳다

 

거대한 흐름은 바꿀수 없다, 답답한 소리하는 꼰대 처럼 들리겠지만 역사가 그렇게 답한다

 

물론 4차 산업이 가져올 일류의 축복은 반드시 있겠지만 과도기로 최소 10년 길면 40년도 생각한다

 

앞으로 양질의 노동수요는 더더욱 줄어들거라 생각한다 그로인한 노동조차 양극화가 더 심각해질거라 생각한다

 

만일 대기업과 같은 좋은 직장을 얻는다면 버티기를 권장한다 이겨내길 권장한다

 

비록 지금 대기업 같은 좋은 직장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버티고 이겨내길 권장한다

 

일이란 보통 하면 늘고 늘다보면 분야에서 역량을 보이게 된다 그 역량의 크기는 개인차가 있겠지만

 

알아주는곳이 생기고 더 큰 목표가 있다면 이후 진로는 또 달라진다

 

슬픈역사의 틈에 끼어있어 안타깝지만 이게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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