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죠..국민의당????

푸이그 작성일 17.04.09 16:3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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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태어나 에서 20년 넘게 살았고 친인척 모두 호남인. 수도권 거주 30대 직장인 입니다.

평소 정치에 관심을 갖는 편인데 호남 지인들 만날 때면

정치얘기가 가끔 나오곤 합니다. 적은 숫자지만 몇몇 어르신들은 문재인을 성토하더군요.

그래서 궁금해서 물어보곤 하죠 문재인이 왜 그렇게 싫으냐고

대부분 

호남사람이 아니다.. 호남에 해주는게 없다..

친노끼리 다 해 먹는다

노무현때 해준게 뭐가 있냐 등.

그나마 이런 논리라면 그런가보다라도 하는데

어떤 분은 부산사람이라 안철수를 뽑아야 한다는 ㅎ;;;(안철수도 부산 출신인데)

연세있으신분들은 정보력이 달려서인지.. 보고싶은것만 보려는건지 참 안타깝더군요.

호남에서 문제인 지지자는 젊은 층이 더 많은것 같네요. 연세있으신 분들중 다수는 문재인,친노가 싫기 때문에

안철수로..그런데 이게참. 기존 호남기득권만 영위하며 지역 발전을 등한시한  위인들이 현 국민의당

에 대다수 포진해 있고. 더군다나 어르신 분들중엔 야권 집권한 10년간 호남에 해준게 없어서 김대중까지 까시던 분들이

정작 김대중 세력이 포진한 국민의당을 지지한다는게 참.. 얼척이 없고.아이러니 하달까요?

호남 사람들 중에서도 국민의당의 주축,핵심인물들이 어떤 위인들이지 망각하고 사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게 참....

지역감정.기득권의 양대축 호남,경상권에서 뿌리 박고 사는 정치인,국회의원들이 온갖 폐습으로 권력을 누리고 사는데 호남에서는 현 국민의당의 주축의원들이 그 세력들중 핵심들 아닌가 싶은데 오히려  그들이 탈당함으로서 민주당이 개혁을 밀어붙이게 된거고. 탈당세력 대다수는 민주당 내부에서 공천,경선룰을 투명하게 하자는 논의가 있던 와중에 새로운 "룰"을 가지고는 기존 호남세력들 인맥풀 동원하기 힘드니 여기에 반발한 분들이신데... 그런 일을 모르는 사람이 많으니...

호남기반 기득권 세력들이 알아서 나가줌으로서 그나마 민주당이 진보색체를 조금이나마 발휘하게 된것이고

전국구 정당으로 발돋움 할 기회가 온것 아닐까요? 

기존 정치의 문제는 지역기반 카르텔을 영위하는 놈들이 많은것도 정치발전을 가로막는건데 단지 호남출신이기 때문에 뽑는다면 정의와 상식.합리를 논하질 말았으면 합니다. 

 생각나는데로 쓰다보니 두서 없이 적었는데....

결론은..

호남발전을 가로막고 무능력함을 선보인건 현 민주당의 문제인.친노계가 아니라 기존 호남기반을둔 낡은 정치인들 책임이 더 중하다고 보는데 호남발전의 책임을 물어야 할 위인들을 지지한다는게 참 넌센스 아닌가요?

누구를 지지하는건 자유이지만 적어도 사실관계는 파악을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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