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이 상상초월이네요.
박동선의 미의회 의원 90명 매수건에 이은 도널드 M 프레이저 미하원의원이 발표한 보고서 내용을 기반으로
당시 중앙정보부와 박정희가 만든 불법정치자금. 이른바 통치자금에 대한 내용이 나옵니다.
당시 20명의 프레이저보고서를 작성하며 함께한 조사관중 1인이 증언하고
해당 보고서의 결정적인 내용을 미 의회에서 폭로한 전 중앙정보부장 이형욱에 관한 얘기도 나오고
스위스 비밀계좌를 관리한 이후락과 그의 사위 정모씨 등에 관한 얘기가 나오는데
참고로 이때 만들어진 현금과 CD의 상당수를 조순제가 최태민일가에게 옮겼다는 최근(?) 폭로까지 합쳐집니다.
이 나라의 우리가 이해하지 못했던 몰상식의 이유가 여기에 있는것 같습니다.
최근 일어나는 많은 논란중에 신천지나 영세교가 등장함에도 그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나 내용이 나오지 않는 것에
항상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어디까지가 진실일것인가는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미 의회의 보고서내용에 적힌 내용들까지는 사실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이 내용에는 파독광부,간호사를 통해 얻어온 해외차관을 각 기업에게 배분하면서
10~15%의 일종의 리베이트(?),선이자(?)를 받아 불법통치자금을 조성한 내용도 나오며
이것이 우리나라 정경유착의 시초일 것이라는 얘기가 나옵니다.
파월군인에 대한 미군의 월급과 보상금을 가로챈 내역에 관해서도 나옵니다.
(이부분에 대해서는 자료가 부족한지 이형욱에게서 구전된 내용과 몇줄의 프레이저보고서 내용뿐입니다)
이미 40여년이 지난 현재에 우리가 할 수 있는건 가려진 진실을 밝혀내는 것 뿐이라 생각합니다.
시대가 바뀌어 국민이 많은것을 정할 수 있게 되었지만 이러한 어둠이 가려진채 남아있게 된다면
최순실 박근혜게이트와 같은 정경유착과 권력남용이 반복될 것입니다.
저는 이 내용들이 공론화 되었으면 합니다. 비록 국가이미지에 누가 될테지만
반드시 거쳐가야만 하는 일이라 봅니다.
최순실,박근혜의 재산이 조단위 일 것이라는 추론에 이 일이 관련되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행히도 스위스은행의 비밀주의가 폐기되었기 때문에 정부차원에서 요구하면 비자금내역에 대해
구체적인 자료를 구할 수 있을 것이라 합니다. 특별법을 제정해 국고로 환수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