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길에 본건데,
부산지하철 3호선 수영역에서 대저역으로 08시 42분에 출발하는 3-1번칸에서
붉은유월표 후보의 상반신을 덮는 간판? 알림판? 뭐라하는지 모르겠지만,
그걸 뒤집어쓰고 계시더군요.
(한분인데다가 착용만 하고, 별 다른 말은 안하고 가만히 계셨습니다.)
옷도 붉은 점퍼에 잔당 로고가 있으니, 뭐 고용된 사람이겠거니 했는데,
출근부터 불쾌하기 싫어서 한번보고 모른척하고 안봤습니다.
그걸 본 노약자석에 계신 어르신들 표정보니,
끄덕거리시기도 하고, 그때부터 붉은유월표 후보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계시더군요.
근데 궁금해서 그러는데,
아마 유세장으로의 이동때문에 지하철을 이용한건지.
아님 지하철내에서 유세를 위해서 그러는건지 몰라도,
이거 혼자서 그렇게 돌아다니면서 유세를 해도 되는 일인가 해서요.
선관위에 물어보기엔 별 문제는 아닐꺼 같기도 하고.
아. 사진은 안찍어놨습니다.
딱히 뭐. 그 후보가 뭐 이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