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제가 종사하는 업계에서 꽤 이름있는 회사관계자들과 면접을 봤습니다. 지금 상황과 비교할때 거부할수 없는 연봉과 근무조건을 제시하더군요. 그렇게 6월입사를 조건으로 화기기애애한 분위기가 무러익어갈쯤 늘상 남자들의 대화가 그렇듯 정치얘기가 나왔습니다 업체분들은 열렬한 홍준표 지지자더군요...ㅠ 그상황에 누굴 뽑을거냐는 질문을 받고...정말 비겁하게도...비밀 투표라 밝힐수 없다는 한마디와 함께 허허 웃고 말았습니다ㅠ 도저히 언쟁을 유발할수 없는분위기였고 돌아서면 안봐도 되는 사람들이라는 자기 최면이 컸던거 같습니다 ㅠ 하지만.....그 회사가 내세우는 조건들을 도저히 외면할수 없고 면접을 본 분들과는 업무적으로 마주칠 기회가 많지 않을듯 싶은데...하아..저 어찌해야 할까요?ㅠ 담달이면 애가 돌이고 와이프는 전업주부를 꿈꾸네요....미치겠습니다 비겁해질까요 현실과 타협을 할까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