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가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

널버린이유 작성일 17.06.17 01:4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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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공자에게 제자가 물었습니다.

 

"스승님께서는 사람을 판단할때 무엇을 보시는지요"

 

그러자 공자가 제자에게 이렇게 말했죠.

 

"그 사람이 지금 무슨 말을 하는지 잘 듣고, 그 사람이 어뗳게 행동하는 지를 잘 보고,

 

그리고 그 사람이 지금까지 자신이 하는 말을 어떻게 지키려고 행동해왔는지를 잘 보라.

 

그렇게 한다면 그 사람이 어떻게 자신을 속이겠는가"

 

 

대학때 읽었던 - 공자에 대해 연구하던  HG크릴의 "인간과 신화" 라는 서적에 나온

 

공자의 일화입니다.

 

 

저는 지금도 논어에 나오는 저 오래된 지혜를 맘속에 간직하고 삽니다.

 

직장생활하면서 저 말을 항상 맘에 두고 상대를 보니 보이는게 정말 많더군요.

 

예를 들면 저 색히는 나중에 통수칠거다. 라는 정도는 쉽게 알수 있어요.

 

물론 HG크릴은 동일저서에 이렇게도 말하죠.

 

"저러한 공자의 기준은 이후에 아주 쉽게 무너졌다. 이후에는 사람의 눈을 보면 진심을 알수 있다는 식의 주술적인 얘기들이 팽배해졌고 그것이 주류가 되었다. 왜냐하면 인간은 공자식의 어려운 방법 보다는 쉬운 방법을 원하는게 일반적인 경향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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