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재산 고구마줄기 처럼 어마어마, 박정희 스위스계좌가 뿌리

Cross_X 작성일 17.06.24 17: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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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원구 전 청장 “이후락 혼맥 대기업이 소유했던 헝가리 은행 통해 돈 세탁”



약 7개월가량 최순실씨 일가 불법재산을 추적 한 안원구 전 대구지방국세청장은 21일 불법재산이

“고구마줄기”, “암덩어리”처럼 어마어마하게 있는 것을 확인했고 그 돈의 뿌리

“박정희 정권 때 스위스 계좌에 있던 자금들의 일단” 이라고 추정 했다.



안원구 전 청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독일 등 유럽 현지에서 재산 추적조사를 벌인 결과에 대해

“박 전 대통령이 저는 국가와 결혼했다, 이렇게 말했고 저는 믿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그런 재산이 있는 줄 전혀 생각할 수 없었다”며

“독일 현지에서 느낀 감은 정말 고구마줄기 같은 일종의 암덩어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법재산 규모에 대해 “부동산이 페이퍼컴퍼니에 숨겨져 있고 또 펀드라든지 이런 것들이 실재한다” 며

“그 규모를 확인하기 위해선 부동산 평가를 해야 되고 펀드 속 금액을 파악하기에는 조사나 수사를 통해 파악해야 되기 때문에

말하기 어렵다”고 했다.



다만 자신의 눈대중에 의하면 “어마어마할 것” 으로 봤다.

그러면서 재산 은닉 형태와 대해 “ 독일 같은 경우에는 금융자산을 은닉하기는 용이하지 않아 주로 부동산 은 은닉하기가 좀 용이하다”고

했고 “ 스위스, 네덜란드, 금융자산 형태로 숨겨진 것 같다”고 추정 했다.



그 돈의 뿌리에 대해 “ 뭉칫돈이다. 뭉칫돈이 들어온 정황이 있다. 그 돈들은 박정희 정권 때 자금 이라고

스위스 계좌에 있던 자금들의 일단이 아닐까”라며 “스위스은행과 관련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은닉된 재산들이 있다는 게

미국 의회 청문회 프레이저 보고서 에 나타나 있지 않나?” 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당시에 프랑크푸르트 외환은행 지점이 있는데 프랑크푸르트 지점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종사촌 오빠 가

지점장으로 있었다”며 “그 분이 외환은행장까지 하셨다가 나중에 퇴임을 하셨는데 그 시점이 스위스대표부가 없어지는 시점이었다”고

외환은행 스위스대표부가 박정희 전 대통령 비자금 관리 용도로 이용됐을 가능성을 제기 했다.



이어 “그리고 (외환은행) 스위스대표부가 만들어진 다음에 우리나라 대기업 중에 하나가 헝가리에 은행을 사는 것으로 돼 있다.

우리나라 기업이 헝가리 은행을 소유하고 있는지 대부분 모른다” 며 “(이 은행은) 2013년도에 헝가리 로컬기업에 팔린다.

그 기업이 이후락(전 중앙정보부장)하고 혼맥으로 연결돼 있는 기업 ”이라고 밝혔다.



안 전 청장은 이 헝가리 은행이 자금세탁에 이용됐을 가능성을 언급하며 “우리를 의심하게 하는 그런 정황들은 많다”고 강조 했다.

이들 불법재산 환수 방법에 대해 그는 “그 자체가 불법으로 형성된 재산이라는 것을 확인을 해야 된다.

그래서 따로 조사기구를 만들어야 한다”며 “조사를 할 수 있는 기간이 공소시효 범위 내거나 또 세금을 매기기 위해서는 부과제척기간

안에 들어와야지 그게 가능하다. 공소시효와 부과제척기간을 지난 것까지도 소급해서 조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지금 필요하다”고

최순실씨 불법재산 환수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부과제척 세금을 매길 수 있는 부과제척기간을 늘려줘야 국세청에서도 그걸 조사하면서 내용을 재무제표도 보고

금융 추적도 해야만 이걸 확정할 수 있는데 그 접근 자체가 현재 현행법으로는 제한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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