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ㆍ경남=뉴스1) 이철우 기자 = 경남 합천에서 초등학생 아들을 데리고 '엽총 인질극'을 벌인 40대 김모씨(41)가 밤을 새워 18시간째 경찰과 대치중이다.
5일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신발 끈으로 자신의 발과 방아쇠를 연결하고 총구를 자신의 머리를 향한 상태로 잠을 자는 등 경찰의 접근을 막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자해할 가능성이 높아 쉽게 접근을 못하고 있다.
김씨는 “전처를 직접 만나게 해달라”는 요구를 반복하고 있으나 경찰은 “김씨가 총기를 반납하면 전처를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설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