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신 발언 ' 임은정 검사 , 연거푸 고배 끝 결국 승진
10일 법무부에 따르면 임 검사는 이날 인사에서 서울북부지검 부부장으로 승진했다. 임 검사는 과거 '항명'이라는 표현까지 나올 정도로 검찰 내 잘못된 관행을 비판하고 검찰 개혁을 주장해 온 인물이다. 이런 이유로 임 검사는 지난 인사에서 2~3차례에 걸쳐 승진에서 배제됐다.
그는 지난 4월 검찰 선배이기도 한 우병우(50·18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내부 전산망 '이프로스'에 '국정 농단 조력자인 우리 검찰의 자성을 촉구하며'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