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회로 돌리기엔 상황이 녹록지 않지.

긘긘 작성일 17.08.13 16: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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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10일 “군사적 해결책이 완전히 준비됐고, 장전됐다”고 밝힌 이후 다양한 전쟁 시나리오를 쏟아내며 압승을 자신했다. 뉴욕타임스는 12일자 분석기사에서 “북한이 괌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면 SM-3나 사드(THAD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로 격추하는 소극적 군사대응에서부터 북한 미사일 기지를 선제 타격하는 방안까지 거론된다”고 보도했다. 전투기나 토마호크 미사일로 ’핀셋 타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북한이 먼저 공격할 경우 북한의 미사일 함대와 핵무기고에 대해 총공격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군사력을 비교할 때 중국의 개입과 북한의 핵무기 사용이라는 두 가지 변수만 제외하면 한미 연합군의 승리는 너무도 확실하다”고 자신했다. 다만 언론들은 “전쟁이 발생하면 한국에는 엄청난 인명피해가 발생할 것”이라며 “미국 시민에 대한 소개가 선행돼야 한다”고 한 목소리로 강조했다. 

 

전쟁 분위기가 연일 고조되면서 이번 상황이 1960년대 미국과 소련이 핵전쟁 직전까지 갔던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 이후 가장 심각하다는 분석까지 나왔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국방장관과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지낸 리언 파네타는 11일 “우리는 쿠바에 대한 소련의 핵미사일 배치를 놓고 핵전쟁 위기까지 갔던 상황 이래로 핵전쟁 가능성을 포함해 가장 심각한 위기를 현재 다루고 있다”고 말했다.


물론 얘들은 이 와중에도 "동아일보네" 하면서 현실 외면하려고 하겠지만 그렇다고 너네들이 외신을 볼 능력은 안 되니 외신을 바로 퍼올 순 없자니? 느그 문은 대선 토론 당시에 코리아 패싱이 무슨 뜻인지도 모를 만큼 평소 꾸준히 신문을 읽지 않는 무식함을 들키기도 했지만 대통령의 무식함과는 별개로 코라이패싱은 현실이고 국민들은 '설마...' 하는 심정으로 모든 걸 운에 맡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 우리가 할 수 있는 거 아무 것도 없음. 그런 측면에선 너희들이 희망 회로 돌리는 게 인간적으로 이해는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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