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 하고 싶은 거 다 해" 지난 16일 청와대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맞이 '국민소통플랫폼' 전격 인터뷰 예고편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문 대통령은 자신의 별명인 '이니'에 대해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이니'라는 별명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저는 '이니'라는 별명이 좋아요"라고 답했다.
이어 영부인인 김정숙 여사를 칭하는 별명인 '쑤기'에 대해서도 "'쑤기'는 제가 옛날에 그렇게 부르기도 했다"며 만족한다는 미소를 지었다. '이니'와 '쑤기'는 문 대통령과 영부인의 이름 마지막 글자를 딴 별명이다. 문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문 대통령이 정책을 발표할 때마다 "우리 이니 하고 싶은 것 다 해"라며 해당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지한 바 있다.
이 같은 적극적인 지지는 임기 초반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커다란 동력이 되기도 했다. 한편 청와대는 오늘 17일부터 청와대 홈페이지를 개편해 국민소통플랫폼으로 구축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해당 영상의 풀 버전은 오는 18일 '청와대 방송 중'이라는 코너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