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제천 화재 참사를 세월호 참사와 연관시켜 올린 SNS 글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해서는 안 되는 막말을 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사진=박은숙 기자
이에 대해 김현 대변인은 “박근혜 정권이 최악으로 못했던 것이 세월호 참사에 대한 대처다. 무능과 무책임, 무지로 인해 수백 명의 목숨을 앗아간 사건”이라며 “그것도 모자라 진상규명과 구조를 소홀히 했고, 세월호 국조특위 활동을 방해하고 세월호 유가족을 괴롭히고 갈등과 분열의 소재로 활용한 것이 박근혜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현 대변인은 “지금 자유한국당은 실패한 정권으로 국민들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은 ‘나라다운 나라’, ‘안전한 대한민국’, 억울한 희생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정비하는데 그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다시 한 번 제천 참사로 사망한 고인과 유가족에게 심심한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