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바기가 한낱 잡범에 지나지 않는 수준의 인간이라는 것을 입장 발표를 통해 보여주었습니다.
그놈의 정치보복...자기 측근들이 다 잡혀들어가고 있는데도...자기만 살려고 발버둥치는 모습....
바꾼애랑 도긴개긴입니다.
http://v.media.daum.net/v/20180117195958750?d=y
◇ 정관용>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집사로 불리는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 그리고 김진모 전 비서관이 구속됐죠. 그러자 오늘 이명박 전 대통령이 더 이상 국가를 위해 헌신한 공직자들을 짜맞추기식 수사로 괴롭히지 말고 나에게 책임을 물어라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의당의 노회찬 원내대표, 이 입장 어떻게 들으셨는지 한번 평가를 듣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노회찬> 안녕하십니까?
◇ 정관용> 직접 성명 발표가 예고되고서 우리 노회찬 원내대표는 어떤 내용일 거라고 혹시 기대하셨나요?
◆ 노회찬> 물론 저는 최소한 자신과 직접 연관돼서 제기된 여러 의혹들, 특히 국정원 이 실장이 직접 찾아가서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만나서 이러이러한 얘기를, 특활비를 더 이상 쓰면 안 된다는 그런 얘기를 했다는. 자신과 직접 연관돼서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 최소한의 어떤 해명이나 어떤 발언이 있을 줄 알았습니다. 일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없고 그냥 나한테 직접 물어라라는 얘기만 한 거죠.
박근혜 전 대통령도 마지막까지도 시인도, 사과도 하지 않고 사법절차에 들어가버렸는데 이제 검찰 앞에 가서야 얘기했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참 전직 대통령신데 국민들을 배려한 어떤 그런 자세가 아니어서 아쉬웠습니다.
◇ 정관용> "적폐청산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는 검찰수사에 대하여 많은 국민들이 보수 궤멸을 겨냥한 정치공작이자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정치보복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런 표현은 어떻게 보셨어요?
◆ 노회찬> 그것도 역시 구체적으로 지금 범죄 행위에 관련해서 제기되고 있는 수사인데도 그 행위에 대해서 해명하거나 변명하거나 사과하거나 하지 않고 이 모든 것은 정치보복이라고 이렇게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태도를 제대로 보이지 않음으로써 박근혜 전 대통령과 똑같은 대응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은 특히나 자신들이 한 것은 전 대통령이었던 어떤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보복이고 그리고 역사와 관련된 적폐청산도 다 역사를 뒤집어버리는 것에 불과하다. 그래서 그런 식으로 폄훼하는 것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정관용> 그리고 저와 함께 일했던 이명박 정부 청와대와 공직자들에 대한 최근 검찰 수사는 처음으로 나를 목표로 하는 것이 분명합니다, 이런 인식을 보였어요. 그 점은요?
◆ 노회찬> 그것도 역시 지금에 와서…. 사실 이명박 전 대통령 말고는 더 이상 수사할 사람이 없어 보일 정도로 사실은 다 이렇게 진술의 꼬리를 물고 진행된 것 아닙니까? 한 달 전만 하더라도 이명박 정부의 국정원 특활비 사용은 아무도 몰랐던 사실입니다. 그런 것들이 다 관계자의 진술 속에서 드러나서 수사를 하다 보니까 이명박 전 대통령 직전까지 온 거죠. 이제 나한테 직접 물으라고 본인은 말했지만 이제 내가 들어갈 차례다, 내가 조사받을 차례다라는 것을 시인한 거나 저는 다름없다고 보고요. 오히려 끌려가는 모습보다는 내가 원해서 가는 어떤 모습을 연출하기 위한 그런 어떤 오늘 기자회견이 아니었나 보고 있습니다.
◇ 정관용> 차맞추기식 수사로 괴롭히지 말고 나에게 물어라. 이것이 어차피 나는 이제 조사를 받으러 가야 하니까 나는 이 정치보복이라고 하는 인식 하에 그냥 가겠다, 이런 거로군요.
◆ 노회찬> 그렇죠. 이 모든 것은 정치보복이며 이제 결국 내 차례가 왔는데 나만 피하지 않고 가겠다. 끌려가기보다는 싸우러 들어간다는 의향을 취한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