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의 교통ㆍ물류 중심국가(허브)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여 온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카타르 간의 갈등이 군사 충돌까지 거론될 만큼 악화하고 있다. 평소라면 지구 반대편에서 벌어진 갈등으로 치부할 수 있지만, 최근 우리가 UAE와 유사시 자동개입 수준의 군사협정을 맺은 사실이 밝혀진 만큼 향후 사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워싱턴포스트와 AP 등 외신에 따르면 UAE 민간항공청은 UAE를 이륙해 바레인으로 향하던 민간 여객기가 정상 운행 중 카타르 전투기 편대의 위협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지리적으로 카타르는 UAE와 바레인 사이에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 사태가 군사적 대치 상황으로도 확대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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