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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과 문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하 사제단)은 한 모 신부가 7년 전 남수단에서 행한 비참한 일에 대해 깊이 참회합니다. 인간의 영혼을 어둡고 슬프게 만든 그의 폭력은 저희 사제단이 함께 매 맞고 벌 받을 일임을 인정하고, 기나긴 세월 남모르는 고통을 겪으신 피해 여성께 삼가 용서를 청합니다. 아울러 한 모 신부는 엄연히 사제단의 일원이며 형제이기에 그의 죄는 고스란히 우리의 죄임을 고백합니다.

 소식을 접하던 당시, 정확한 사실과 피해자의 심정을 미처 다 헤아리지 못한 점도 반성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하는 것이 교회의 사제다운 도리인지 심사숙고하겠습니다. 우선 지극히 부끄럽고 불행한 일이지만 이를 본분을 회복하는 계기로 삼고 수덕이라는 본연의 사명에 더욱 힘쓸 것과 교회 쇄신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사제단도 작은 힘이나마 보탤 것을 약속드립니다. 저희의 허물 때문에 마음이 부서지고 꺾인 많은 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용서를 구합니다.

2018년 2월 25일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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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구현 사제단에서 사과문 나왔네요. 

그동안 목사들이 스님들이 불륜이다 뭐다 해서 문제 많이 일으킬때.. 

천주교가 조용햇던 이유는.. 

저런일 터지면 .. 아주 꾸준히 일관되게 사제들 옷을 벗겨 왔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제 하다 관둔사람들 거의 다가 여자 문제라고 봐도 될만큼.. 없었던 일은 아닙니다. 

사제들 편들어주려고 쓰는글 아닙니다. 

되려 적극적으로 피해자들이 #미투 운동에 동참해주길 바랍니다. 

사제는 평생 독신으로 육체적 욕망에서 벗어나서 살기로 가족과 하느님과 신자들에게 약속한 사람들입니다. 

육체적 욕망을 참을 수 없으면.. 그냥 사제 관두면 됩니다. 

아무도 안말려요. 이해 합니다. 나도 남자라 힘들거라는거 압니다. 

그런데.. 시제직도 유지하면서 육체적 욕망도 따르겠다는 것들은 발본 색원해야함. 

이번일은 정말 열받는게.. 사건 일어난데가 남수단이에요.. 이태석 신부님이 목숨바쳐서 일궈넨 선교처 입니다. 

그리고 정의구현사제단은 우리나라 민주주의 역사에서도 중요한 역활을 했고. 

앞으로도 해야 하는 단체 입니다. 

둘다 신자로서 자랑스러워 하던 성지인데.. 

이런 니미.. 

일반인 분들은 계속 관심 가져 주시고 신자분들은 기도해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