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44.4%로 1위 유지..자한당 17.4%

(서울=뉴스1 ) 이진성 기자 = 7일 서울대학교 폴랩이 분석한 폴랩 지지율 지수 결과 3월 둘째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잘하고 있다)은 지난주(2월 마지막주·3월 첫째주) 대비 1.0%p상승한 65.9%로 나타났다.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6.7%, '잘 모르겠다'는 8.7%로 전주대비 각각 0.2%p, 0.1%p 줄었다.

폴랩 지지율 지수는 매주 여론조사심의위원회(여심위)에 새로 등록되는 대통령지지율 조사 결과를 취합해 분석한 결과를 보여주는 지지율 지수다.특정 조사기관이 가진 '왜곡'을 최대한 제거한 것이 특징이다.

정당지지율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44.4%, 자유한국당 17.4%, 바른미래당 7.9%, 정의당 6,1%, 민주평화당 1.8%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0.5%p, 바른미래당은 0.2%p, 민주평화당은 0.1%p 하락했고, 자유한국당과 정의당의 지지율은 각각 0.4%p, 0.1%p 상승했다.

폴랩은 앞으로 매주 수요일 '폴랩 지지율 지수'를 발표하며, 다가오는 6·13 지방선거 기간동안 17개 광역단체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의 지지율 조사결과도 분석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서울대 관계자는 "독립적인 연구진이 발표하는 '폴랩 지지율 지수'가 유권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연구팀은 다양한 기관들이 수행한 여론조사 결과들을 취합해 '조사기관효과'를 제거하고 분석하면 실제 지지율에 더 가까운 추정값을 얻을 수 있다는 내용을 도출한 바 있다. 미국의 데이터 저널리즘 기관인 '파이브서티에이트'(FiveThirtyEight)도 유사한 방법론을 적용해 매일 대통령 지지율 지수를 발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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