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내연녀’ 주장한 전 부인과 오영환의 거짓말 퍼레이드박수현 전 부인·오영환 이혼조건으로 터무니없는 요구해… 박수현 측 “법적대응할 것” [0호] 2018년 03월 09일 (금) 23:23:57김윤정 기자 cjs1210@hanmail.net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충남도지사 예비후보가 ‘불륜 의혹’에 휩싸였다. 박 예비후보의 전 부인인 박재은씨와 과거 동료 오영환 씨가 박 예비후보의 여자 문제가 복잡했다고 주장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9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연 오영환 씨는 “박 예비후보와 김영미 공주시의원 관계가 2009년부터 10년 동안 계속됐다”, “박 후보가 거주하는 아파트를 시간 구분 없이 드나드는 것을 옆에서 지켜봤다”라고 주장했다.
박 예비후보의 전 부인 박재은 씨는 “오영환 씨의 주장은 모두 사실”이라며 “여자 문제가 복잡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박 예비후보 측 선거캠프 고위 관계자가 공개한 바에 따르면, 이날 기자회견의 내용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박 예비후보와 박재은 씨의 이혼 당시, 변호인에게 제출한 경위서에서 박재은 씨는 생활고만을 언급했을 뿐 여자 문제로 이혼을 한다는 내용은 담겨있지 않았다.
아울러 박재은 씨는 2007년 12월 집을 나갔는데 이를 ‘생활고 때문에 힘들어 서울로 직장생활을 하기 위해’라 주장했지만, 박 예비후보는 박재은 씨가 집을 나가는 것을 허락한 적이 없었다. 심지어 박재은 씨는 집을 나간 후 박 예비후보에게 거처도 알려주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017년 3월, 박 예비후보는 아무런 직함이 없을 때에 신분정리를 하는 게 좋다고 판단해 박재은 씨와 이혼을 하려 했다. 하지만 거주지를 알 수 없었고 이는 이혼 소송을 지연시키는 원인이 돼 지난해 5월이 되어서야 이혼소장을 전달할 수 있었다.
박 예비후보는 애초 협의이혼을 바랐으나 박재은 씨는 “같이 살지 않아도 법적으로 혼인관계를 유지하고 싶다”고 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발언을 했고, 결국 재판이혼으로 넘어가게 됐다.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은 하나 더 있었다. 박 예비후보 측과 박재은 씨가 이혼을 협의하는 자리에 오영환 씨가 함께 나타난 것이다.
박재은 씨와 오영환 씨는 이혼 조건으로 박 예비후보에게 세 가지를 요구했다.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서울시 소유의 부지를 20년 동안 임차할 수 있게 해주고, 자금 50억도 대출받을 수 있게 해달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있는 150억원 상당의 부지를 자신들이 매입할 수 있게 해주고, 매입 금액의 90%를 대출받을 수 있게 조치를 취해 달라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에 있는 주유소 매입자금인 500억원을 대출받을 수 있게 해달라 등 이었다.
현재까지 이들이 박 예비후보에게 이러한 요구를 한 이유는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들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 첫 대변이었던 박 예비후보가 그만한 능력이 있다고 판단, 이권을 챙기려 한 것으로 추정된다.
박 예비후보는 이들이 요구한 세 가지 모두 받아들일 수 없다고 전했다.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전 부인 박재은 씨는 이혼 조건으로 ‘현금 1억원 지급과 매월 말일 300만원 지급’을 내세웠다.
이혼 조건을 받아들인 박 예비후보는 2017년부터 10월인 현재까지 매월 말일 박재은 씨에게 3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박재은 씨와 오영환 씨는 민주당의 다른 충남지사 후보 측에 서서 박 예비후보를 계속해서 비방하고 있다.
박 예비후보 측은 전 부인에 대한 예의상 직접적인 대응을 하지 않으려 했으나, 박재은 씨가 선을 넘은 만큼 나설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지난 8일 박 예비후보 측은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규위반,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과 충남선거관리위원회에 오영환 씨를 고발한 상태다.
출처 : http://www.e2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06910
기사 말미에 보면 민주당의 다른 충남지사 후보 측에 서서 비방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참 보기 안 좋네요. 지금 지지율 좋으니까 무조건 당내 경선에서만 이기면 된다고 저러는 것 같은데...
내부총질하는 게 제일 안 좋은 건데 저러고들 있으니 참 문제네요.
예전에 19대 총선 때 기억 못하고 있는 거 같네요.
그 때 이명박 정권 말미에 새누리당 지지율 폭락하고 있을 때 무조건 선거 이길 거라고
마음 놓고 선거운동하다가 새누리당한테 과반만들어줬었죠.
지금이야 남북정상회담 이슈 등 해서 문통이 워낙 잘 하고 있으니까 다행인 거지.
더불어 민주당이 이렇게 내부총질로 자중지란하면
20대 총선에서 새누리 공천파동처럼 피보지 말란 법도 없는 것 같네요.
찰스가 분리수거 꽤나 하고 간 거였는데,
아직도 더불어민주당 내부에 불필요한 사람들이 남아있는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