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문

'휘청이는' 아베, 지지율 6%p 급락..차기총리로 이시바 '급부상'

심의 허준 작성일 18.03.13 12:00:32
댓글 7조회 5,528추천 5

응답자 71% "아소 부총리 겸 재무상 사퇴해야..아베 입지 '흔들'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일본 모리토모학원의 국유지 헐값 매각을 둘러싼 사학스캔들이 재점화하면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의 지지율이 급락하고 있다. 일본 재무성의 사학스캔들 관련 문서 조작설이 나오면서 지지율 하락이 가팔라졌다.

13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10~11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45.0%로 지난달 10~11일 조사 때보다 6.0%포인트 하락했다. 자민당 지지율도 3.4%포인트 떨어진 35.4%였다.

20180313091257031qhhx.jpg

日 아베, '문서조작' 결국 대국민 사과…"깊이 사죄" (CG) [연합뉴스TV 제공]

일본 재무성이 사학스캔들 관련 문서를 조작했다는 의혹이 결정타가 됐다.

설문 실시 후인 12일 재무성이 14건의 내부 문서를 조작했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혀 아베 내각 지지율은 더 추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학스캔들과 관련해 응답자의 71.0%는 문서조작 의혹이 사실일 경우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 겸 재무상이 사퇴해야 한다고 답했다. 문서조작 의혹은 재무성의 발표에 의해 사실임이 확인됐다.

사학스캔들로 아베 총리의 입지가 흔들리면서 오는 9월 열리는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의 승리도 불확실해졌다.

차기 총리로 누가 적합한지를 묻는 문항에서 아베 총리를 꼽은 사람은 30.0%로, 포스트 아베 주자인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자민당 간사장을 선택한 28.6%보다 겨우 1.4%포인트 높았다.

이시바 전 간사장에 대한 차기총리 적합도는 지난 1월 조사 때는 20.6%였지만 두달새 8%포인트나 증가한 반면 아베 총리의 적합도는 같은 기간 1.7%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이번 설문에서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의 효과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의 저지로 이어질 것인가라는 질문에 61.8%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럴 것이다"라는 응답은 30.0%였다. 81.9%는 "북한에 대한 압력을 최대한 높이는 미일 정부의 방침을 지지한다"는 설문 항목에 동의했다.

20180313091257161lidc.jpg

아베 '사학스캔들'에 항의하는 시민들…"내각 총사퇴" 요구 (도쿄 교도=연합뉴스) 일본 재무성이 12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은 모리토모(森友)학원의 국유지 헐값 매입 문제와 관련해 문서조작이 이뤄진 것을 인정하자 이날 밤 총리 관저 앞에서는 '내각 총사퇴'를 촉구하는 시민들의 항의 집회가 열렸다. 2018.3.12 jsk@yna.co.kr

bkkim@yna.co.kr 

심의 허준의 최근 게시물
  • tamaris18.03.13 12:52:33 댓글
    0
    국민들 뇌구조를 개선하지 않는이상 일본은 답없음...
    정치권이 변할생각을 하지말고 니들 국민들 사고부터 고쳐라....
    니들은 아직도 봉건주의 사상에서 못벗어나고 있잖아.
  • 내국인노동자18.03.13 12:58:24 댓글
    0
    신기한건 아베 지지율 젊은 사람에게 60%
    60대이상에서 37%라는것입니다

    자민련을 이끌어온 영원한 노예라 불린 쇼와시대 사람들이 자민련을 부흥시킨 아베를 싫어한다는건데
    보통 개혁적 성향이 가까운 젊은이들이 아베룰 지지하는게 참..

    확실한건 아소다로 얘는 끝났습니다 우리로 치면 유력대통령후보군이였던 아니정이 끝장난 급이죠
    일본도 촛불혁명과 같은 건전한 혁명으로 정상적인 국가로 가자!
  • 레몬무침18.03.13 23:00:33 댓글
    0
    열시미 쇄뇌교육 한 효과죠.
  • 일루젼18.03.13 13:14:37 댓글
    0
    일본의 정치는 엘리트 관료주의가 지배한다더니...
    남북관계 개선으로 아베의 추진력이 떨어지니 바로 내치는 분위기네요
  • 갑과을18.03.13 17:54:56 댓글
    0
    한나라의 국민들은 자신의 수준에 맞는 지도자를 만난다..... 얼마전까진 우리가 남말할 처진 아니었죠. 이제 탈출한 입장으로서 말을 하자면 쩍 바리 니들은 아직 멀었다 ㅋㅋ
  • lizen18.03.13 19:32:12 댓글
    0
    애 내려와도 비슷한놈 올라감.. 그게 그거..
  • SF덕후18.03.13 23:45:20 댓글
    0
    어제 어떤 꼰대가 트럼프 말고 얘랑 붙어 먹자고 한 거 같은데...?
게시글 목록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추천수
공지 정치/경제/사회 게시판 이용규칙 셜록과존슨 2019.07.03 2,857,404 -
게시글 목록
89352 부활찾아서 01:15:54 1,586 4
89351 부활찾아서 00:55:14 1,635 3
89350 수괴의힘 00:35:30 1,872 7
89349 Sp복숭아 00:06:16 3,029 19
89348 Sp복숭아 2025.03.30 3,374 21
89347 아나킨스카이 2025.03.30 3,040 18
89346 허허참 2025.03.30 5,493 23
89345 허허참 2025.03.30 10,109 65
89344 처벌한다 2025.03.30 7,293 29
89343 처벌한다 2025.03.30 6,190 19
89342 허허참 2025.03.30 12,800 64
89341 붸상구 2025.03.30 4,610 1
89340 그라나도에 2025.03.30 9,219 24
89339 0홀랑0 2025.03.30 16,453 50
89338 0홀랑0 2025.03.30 16,858 51
89337 0홀랑0 2025.03.30 15,749 40
89336 0홀랑0 2025.03.30 16,949 51
89335 0홀랑0 2025.03.30 16,935 47
89334 붸상구 2025.03.30 6,025 1
89333 붸상구 2025.03.30 7,311 2
89332 붸상구 2025.03.30 7,044 2
89331 붸상구 2025.03.30 7,049 1
89330 처벌한다 2025.03.29 24,311 56
89329 0홀랑0 2025.03.29 32,620 83
89328 0홀랑0 2025.03.29 24,912 60
89327 Sp복숭아 2025.03.29 28,465 45
89326 Sp복숭아 2025.03.29 22,135 34
89325 0홀랑0 2025.03.29 25,682 55

정치·경제·사회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