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고려말 정도전이 토지개혁을 하려하자
가장 극렬하게 반대했던건 그 당시 엄청난 토지를 보유하고 있던 (토지 경계선이 산과
산을 잇고 강과 강을 이을지경) 권문세족도 아닌
당시 양민신분에서 자발적으로 권문세족의 노비가 되어 주인마님의 대농장을
경작하며 먹고 살던 노비들이었음
당시 시대상을 보면 노비들의 이런 반대도 이해 못할건 아니었음
어차피 땅을 나눠준다해도 나중에 또 뺏어갈게 뻔하니까 차라리 주인마님
밑에서 비록 노비신분이지만 시키는.일만 잘하면 적어도 밥은 안굶으니까
약 700년 전에 있었던 그 당시의 상황이나 지금이나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함
그저 땅한뙈기 없는 사람들이 자본주의를 걱정하며 부자들의 재산을 걱정해주며
세금폭탄 빨갱이 사상이라 입에 거품물고 반대하는건
그들이 노예라서 그런게 아니라 지금이나 고려말이나 배고프고 가난한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거라 생각함
역사는 거짓말을 하지 않음 가난과 배고픔 앞에서는 자신의 자유마저 내다버리는게
이미 증명된 사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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