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여론조사 정당 지지도
2018년 3월4주차 주중동향 정당 지지도. (리얼미터 제공) ? News1(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정당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소폭 하락했으며 반면 바른미래당은 다소 오른 것으로 29일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6~28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2018년 3월4주차 주중동향 결과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0.4%포인트 내린 52.2%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한국당 19.6%(1.0%p↓), 바른미래당 7.3%(0.9%p↑), 정의당 5.0%, 민주평화당 2.6%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부산·경남·울산(PK)과 호남, 경기·인천, 40대와 60대 이상, 중도층에서는 하락한 반면, 서울과 충청권, 대구·경북(TK), 30대와 50대, 보수층(▲8.3%p, 23.7%→32.0%)에서는 상승했다.
자유한국당 역시 1.0%p 내린 19.6%로 1월 4주차(21.8%) 이후 두 달 동안 20% 선 전후에서 정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당은 TK와 충청권, 20대와 50대, 보수층에서 내렸으나, 수도권에서는 오름세를 보였다.
바른미래당은 0.9%p 오른 7.3%로 한 주 만에 7%대를 회복했으나 통합 창당(2월 2주차, 10.5%) 이후 6주째 한 자릿수 지지율이 지속됐다. 다만 TK지역에서 전주보다 7.4%p 뛰어오른 13.7%를 기록했다. 호남에서도 2.4%p오른 7.2%로 나타났다. 아울러 20대, 중도층에서 상승한 반면, 서울과 보수층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의당은 지난주 주간집계와 동률인 5.0%를 기록하며 바른미래당 창당(2월 2주차) 이후 최고 5%대의 약세가 이어졌고, 민주평화당 또한 지난주와 동률인 2.6%로 3월 1주차부터 4주째 2%대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간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특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이뤄졌다.
통계보정은 2018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응답률은 5.8%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j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