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가 난지 벌써 4년이네요...
우리내 일반사람들은 참 세월 빠르다 하지만...
유가족 분들은 4년 내내 피가 마르셨을겁니다...
혹여 유해라도 못찾을까봐..(몇분은 아직도 못찾으셨죠 ㅠㅠ)
혹여 이 사고의 원인이 묻혀버리진 않을까...
혹여 사람들 사이에 잊혀지고 지겹다 말나오지 않을까 하루하루가 피가 마르셨을겁니다...
우리는 벌써 4년이란 표현을 쓰지만
유가족분들은 아직도.. 4년이 지났건만 진실을 알지못한다고 말씀하시겠지요.
저도 잊고 지낸줄 알았습니다. 괜찮을 줄 알았습니다..
근데... 지나가는 학생들을 볼때 가끔 울컥하는 경우도 있고.. 뉴스에서 세월호 이야기만 나와도
눈이 뜨거워지는 제모습을 보기도 합니다...
먹고 살아야 하기에 내 생업에 매달려야하기에 가끔은 잊고 살수밖엔 없단 변명을 해봅니다...
이제 새로운 정권에서 다시 조사한다니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유가족 여러분 죄송하지만 조금만더 참고 기다려주시기 바랍니다...
우린...
우린 할게 뭐 있나요? 그저 잊지말고 관심가져주고
지겹다고 헛소리하는 넘들에게 퍽/큐 한번 날려주면 될듯합니다...
지켜봅시다.. 그리고 아직은 잊지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