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기레기들은 남북 정상회담을 강건너 불구경 하듯 하지만, 사실 굉장히 중요한 이슈이고 정상적인 언론이라면 매일 특집으로 다루어야 한다고 봅니다.
기레기들에 대한 기대는 일단 접어두고 외신들을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CNBC입니다.
"South Korea faces technical roadblock in any peace treaty with North Korea"
"남한이 북한과의 평화협정에 기술적인 걸림돌을 직면하게 되었다."라는 기사제목이 눈에 띕니다.
기사에서는 남한과 북한의 전쟁에 관한 스토리를 소개하며 남한과 북한이 기술적으로는 68년 동안 전쟁중인 상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물론 트럼프의 언급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남한과 북한과의 핫라인 개설 소식도 전하고 있네요.
전에 CIA 지역 부국장으로 일한 적 있는 클링거의 말을 전하고 있네요. 이 클링거라는 사람이 워낙 좀 북한과의 협상에 부정적 시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별로 희망적인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다음은 워싱턴 포스트 기사입니다.
"CIA Director Pompeo met with North Korean leader Kim Jong Un over Easter weekend"
뉴스 기사치고는 제목이 깁니다. CIA 국장 폼페오가 지난 부활절 주말에 김정은과 만났다는 내용이 주입니다.
기사가 워낙 깁니다.
폼페오가 지난 주 청문회때 했던 말을 싣고 있네요“I’m optimistic that the United States government can set the conditions for that appropriately so that the president and the North Korean leader can have that conversation [that] will set us down the course of achieving a diplomatic outcome that America so desperately ? America and the world so desperately need,” "나는 미합중국 정부가 상황을 잘 설정하여서 대통령과 북한의 지도자가 미국이 또 전세계가 간절히 바래왔던 그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는 대화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은 USA today입니다.
기사 제목은 역시 폼페오가 북한에서 비밀 회동을 했다는 내용입니다. 그 소식을 전하면서 트럼프가 했다는 유명한 말도 소개하고 있군요. “They do have my blessing to discuss the end of the war," 직역을 하면 너무 말이 이상해서 좀 의역을 하자면, "나는 그들이 대화를 통해 전쟁을 종식시킬 수 있도록 축복하는 바입니다." 정도가 되겠네요.
정상회담이슈가 좀 뜨고, 기레기들과 적폐 정치인들이 좀 정신차리고 이 귀중한 회담에 힘을 보태지는 못하더라도 빼지는 않았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