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적으로 종전이 된다는 것은 서로를 국가로 인정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시리아의 정부군과 반군. 예맨의 후티와 예맨군의 내전과 같은 그런 형태의 한국전쟁을 끝내는 것이죠
휴전중인 상황에서의 도발은 전쟁의 연장선이지만
종전후의 상황에서의 도발은 국가간에 전면전 시작 입니다.
즉 먼저 공격하는 쪽에 명분같은건 없어지는걸 만드는게 종전선언입니다.
무엇보다도 중국의 자동 한반도 전쟁개입에 명분을 차단시키는 일이 됩니다. 한국이 먼저 북한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북한이 종전상황에서 한반도를 공격하면 국가대 국가의 전쟁으로 중국개입의 명분을 막게되는 것이죠
상대방을 국가로 인정하기 시작하면 한반도서 전쟁이 나는것은 시리아 내부에서의 내전과 같은 양상이 아닌
한국과 일본이 전쟁을 하는 정도의 수준으로 바뀌게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종전은 상대방을 국가로 인정하는 단계가 되고 60년간 이미 서로 다른나라로 살아온 우리에게는 크게 충격적인일은
아닙니다. 더불어 이런 국가의 인정은 제한적이겠지만 더 큰 교류의 길이 됩니다. 북한을 국가로 인정하고 수교를하면
북한을 방문하게 될 수 있는 기회가 열리는 것이고 한국자본이 들어갈 수가 있으니깐요
전쟁 위협을 없애고 북한진출이 가능한 길은 불황의 한국에 호재입니다.
개인적으로 바라는 시나리오는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의 종전선언과 한반도 평화단계구성을 선언하고
북미간의 회담에서 트럼프가 공을 차지하게 끔 보이게 하는 비핵화 선언과 북미수교 입니다.
트럼프가 비핵화를 이끌어내서 노밸평화상 타고 재선에 성공하고
우리는 한반도에서의 항구적인 평화구축과 훗날 통일을 위해서 북한의 정상화를 시키는 길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북한애 우리와의 통일 전쟁의 명분이 없어지면 군의 대규모 존재의 이유가 없어지는 것이고 군부에서 쿠태타라도 나면
우리가 개입하기 상당히 용이해지는 바이죠
즉 진짜 서로 원하는 것들을 챙기는 길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김정은이가 진짜 원하는것은 나를 제거하지 않는 나의 채제보장이고
트럼프가 진짜 원하는것은 북한의 핵을 제거하여 노밸상타고 트위터에서 자기자랑 엄청 할 수 있고 재선 당선되는것
우리가 진짜 원하는 것은 한반도 전쟁위험 자체를 제거 경제안정화와 북한에 교역 진출을 통한 국가 안정화
시진핑이 진짜 원하는 것은 자기네들이 전쟁같은거 안 휘말리고 말 잘듣는 이웃국가 하나 두는거
푸틴이 진짜 원하는 것은 한반도 안정화로 좀 더 적극적인 한반도 진출의 발판이 열리는것
아베...넌 나가 있고 일본은 그냥 "너도 중요한 사람이야" 정도로 인정해주고 신경끄면 되는 일이고
어렵지 않습니다. 이 모든것은 종전선언과 비핵화로 가능합니다.
그리고 현재 상황은 "다들 그럴 의향이 있음" 입니다. 정은이 입장에서 오래해먹을려면 이상황의 지속보다는 미국과
친해져서 나라 잘살게 하는거고 자기 안뒤질려고 핵을 만든거고 미국이 딴소리 할가봐 중국보험을 들어둔 상태이니
잘 풀리리라 희망해봅니다. 정은이도 어린애지만 세상돌아가는건 이해할줄 아는 애로 보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