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재명 56.8% 한국 남경필 24.8%
경기지역 정당지지도 민주 57.1% 한국 18.2%【서울=뉴시스】 홍지은 기자 = 경기지사 선거를 앞두고 여야 다자대결을 가상한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자유한국당 남경필 후보에게 두배 이상 앞서는 것으로 23일 조사됐다. 뉴시스가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민주당 경기지사 경선이 끝난 직후인 21~22일 이틀간 실시한 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경기지역 기초단체장 정당후보 지지도는 민주당이 59.4%의 지지를 얻어 22.2%에 그친 한국당을 2.7배가량 앞섰고, 정당지지도 역시 민주당이 57.1%의 지지를 얻어 18.2%의 한국당을 압도했다.
먼저 경기지사 다자대결 후보지지도는 민주당 이재명(56.8%)-한국당 남경필(24.8%)-정의당 이홍우(2.2%)-민중당 홍성규(0.7%) 후보 순으로 조사됐다. 선두인 민주당 이 전 시장이 남 지사를 2.3배가량인 32.0%p 앞선 것이다(기타 무응답 15.5%).
세부적으로 60대(이재명 41.4% vs 남경필 44.8%)와 70대(28.8% vs 46.5%)에서는 남 지사가 오차범위 또는 그 이상 우위를 보였지만 남성(59.9%) 30대(74.3%) 40대(68.2%) 50대(58.6%) 등에서는 이 전 시장이 높은 지지를 얻었다.
시장ㆍ군수를 뽑는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민주당은 59.4%의 지지를 얻어 22.2%에 그친 한국당에 무려 37.2%p 차로 앞섰다. 이어 바른미래당(5.4%) 정의당(3.2%) 민주평화당(0.6%) 순으로 나타났다(기타/무소속/없음·모름 9.3%).
정당지지도 역시 민주당이 57.1%로 한국당(18.2%)을 압도했다. 이어 바른미래당(7.7%) 정의당(4.8%) 민주평화당(0.6%)순으로 나타났다(기타/무응답 11.5%). 이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 직무평가는 ‘잘함(75.6%) vs 잘못함(19.8%)’로, 긍정평가가 3.8배가량 높았다.
【서울=뉴시스】이번 6.13 지방선거에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30대(60.3%) ▲40대(59.0%) ▲민주당(60.9%) ▲정의당(61.6%) 등에서 높았다. 한국당 지지층의 적극 투표 의향 층은 47.6%로 절반에 미달했다.
이번 조사는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4월 21~22일 만 19세 이상 경기도민 1,000명(휴대전화 가상번호 50%, RDD 유선전화 50%)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3월 말 현재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ㆍ연령ㆍ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6%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diu@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