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인도영화를 까고자 하는 마음은 없습니다.
춤추는 무뚜의 팬이자 세얼간이의 지지자이며 바후발리의 영적교감(?)을 느끼는
한마디로 인도영화 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도영화엔 유치함이 있습니다.
키치의 유치함이 아닌 진실한데도 유치합니다.
왜그럴까요?
정도를 모르기때문입니다.
미국등의 영화에서는 기본적인 물리법칙 외에 아예 마법의 관계나 판타지의 역학을 어느정도 체계화 해서
그 이상의 억지는 부리지 않는게 거의 불문율과 같고 그래서 스토리 진행 중간중간에 마치 이것이 진짜인것
처럼 설명을 부연하는 과정등을 첨가합니다. 물론 진짜도 있지만 가짜여도 진짜처럼 개연성을 어느정도
보여줍니다.
그런데 인도영화의 주인공은 물리법칙을 초월하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실소가 나오고 그래서 영화의 몰입을 방해 합니다.
그럼에도 인도영화에서는 계속 이런 장면들이 양산됩니다.
그들은 그것을 원하고 그걸 사람들이 믿어줄거라 생각하는 겁니다.
영화얘기를 하려는게 아닙니다.
지금의 상황을 보면 마치 인도영화의 엉성함이 너무 올라와서
이걸 믿으라고 하는 사람에게 되묻고 싶습니다.
이걸 정말 믿으라고 말하는 거냐고요.
상황을 나열해 보면 증거는 없지만 의심을 샀으니 그만 둬야 한다고 합니다.
증거를 말하라고 하면 언제인지 가물가물한 들었던 이야기를 꺼냅니다.
그래서 "누구누구 사퇴하라"는 어이없는 검색어 1위까지 나왔더군요.
만약에 누구에게 들었던 얘기라는 전제가 없고 내가 당사자였다라고 본인이 직접 나섰다고 한다면
이재명은 설령 아니였다고 해도 혐의를 벗어나기 어려웠을테고 지금보다 훨씬 더 그럴듯 하게
몰아붙일수 있었을 겁니다.
덕분에 선택이 더 간단해 졌습니다.
매국당을 뽑을 일은 절대 없을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