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월 경기도 성남시 판교 창조경제밸리 기업지원 허브에서 열린 미래차 산업 간담회에 참석해 이재명 성남시장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에게 당선을 기념하는 난을 보냈다. 이 당선인 캠프는 15일 트위터에 문재인 대통령의 이름이 쓰여진 난 사진을 올리고 “경기도지사 당선 직후 정말 많은 분께서 축하 메시지를 보내주시고 계시는데, 오늘은 문재인 대통령께서 축하 난을 보내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잘_키우겠습니다#고맙습니다_문재인대통령님”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사진 이재명 트위터 캡처]
이 당선인은 이날 추미애 민주당 대표, 12명의 광역단체장 당선인들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고(故) 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한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6·15 공동선언' 18돌이기도 한 이날 이 당선인은 페이스북 글을 통해 “2000년 6월 15일의 감격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 정신이 10·4 선언으로, 다시 4·27 판문점선언으로 이어졌다”며 “6·15 공동선언의 정신을 경기도에서 꽃피워 경기도를 평화와 번영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사진 이재명 페이스북 캡처]
앞서 이 당선인은 당선 직후 벌어진 인터뷰 논란을 해명하기 위해 14일 ‘페이스북 라이브’를 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자신의 태도가 “지나쳤다”며 “앞으로 수양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일부 문 대통령 지지자들이 ‘당선되면 문 대통령의 뒤통수를 칠 것’이라고 우려를 제기하는 것에 대해서도 “그럴 가능성 없다고 본다”며 “문 대통령이 선의를 버리지 않는 한 나쁜 관계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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