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EPA=연합뉴스)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지난 14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강경화 외교장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한 뒤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ymarshal@yna.co.kr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이 19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위안부 인권 문제화 발언에 대해 한일합의에 반한다고 주장했다.
고노 외무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강 장관이 전날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국제사회의 인권문제로 자리매김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한일합의(2015년 연말 한일 정부간 위안부 합의) 정신에 반한다"고 말했다.
그는 "어떻게 된 것인지 의아하게 생각한다. 진의를 제대로 확인하겠다"고 덧붙였다.
고노 외무상은 이어 "지난 14일 한국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강경화 장관을 만났을 때 '한일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앞으로 나아가도록 하자'고 말했다"며 "이러한 것이 계속되면 (좋은) 관계를 만드는 것이 어렵게 된다"고도 주장했다.
강 장관은 전날 서울에서 연 언론 브리핑에서 "국제사회에서 위안부 문제가 '전시 여성 성폭력'이라는 굉장히 심각한 인권문제로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도록 외교부로서 곧 발표할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일본 정부는 같은날 주한 일본대사관 관계자를 통해 우리 외교부에 "강 장관의 발언은 한일 양측이 국제사회에서 비판을 (상호) 피하자고 한 2015년 12월 양국 위안부 합의의 취지에 위반될 우려가 있다"고 항의했다.
현충일에 열린 정기수요시위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현충일인 6일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정기수요시위에 많은 학생이 참여해 일본 정부의 사죄를 촉구하고 있다. 2018.6.6 zjin@yna.co.krbkkim@yna.co.kr
http://v.media.daum.net/v/20180619110633891?rcmd=rn
원숭이들이 발악을 하네요.
닭을 상대하다 사람을 상대하니 소리만 질러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