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이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전기요금 누진제 폐지, 요금조정 등 논의가 나오는 데 대해 “대중영합주의(포퓰리즘)인지 따져 봐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6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이같이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김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국가주의, 대중영합주의적 정책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며 이같은 의견도 전했다.
- - - - - - - -이번 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전기요금 누진제 폐지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데 대해서는 “폭염으로 온열 환자가 3000명이 넘었다. 이 정도면 재해 수준”이 라며 여론에 일부 동의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다만 “전기요금 누진제 폐지가 포퓰리즘인지는 따져봐야 한다” 며 단서를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