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지지도 56%..갤럽조사 취임후 '최저'(종합)

심의 허준 작성일 18.08.24 14:15:59
댓글 17조회 1,084추천 10

지난주보다 4%포인트 하락..민주 42%·정의 15%·한국 11%

20180824102632450euhx.jpg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제공) 2018.8.23/뉴스1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다소 하락해 5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전국 성인 1001명에게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느냐'고 물은 결과, 응답자의 56%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주보다 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잘못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33%로 전주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어느 쪽도 아니다'와 '모름·응답거절'은 11%로 집계됐다.


연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에서는 20대와 30대가 각각 67%(부정률 23%·22%)로 가장 높았고, 40대 63%(28%), 50대 47%(46%), 60대 이상 44%(40%)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85%), 인천·경기(58%), 대전·세종·충청(56%), 서울, 부산·울산·경남(이상 51%), 대구·경북(37%) 순으로 집계됐다.


지지정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82%,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69%로 높은 수준이지만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는 긍정률(14%·29%)보다 부정률(80%·61%)이 높았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의 대통령 직무 긍·부정률은 32%·42%로 5주 연속 부정 평가가 앞섰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563명)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 '북한과의 관계 개선'(18%)이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대북·안보 정책'(12%),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이상 8%)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자(328명)는 부정 평가 이유로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5%), '최저임금 인상'(11%), '대북 관계·친북 성향'(8%) 등을 지적했다.


문 대통령 직무 긍정률 56%는 취임 이후 최저치, 부정률 33%는 최고치다.


직무 긍정률은 6월 지방선거 직후 79%에서 두 달간 지속해서 하락해 8월 둘째주 58%에 이르렀고, 지난주 60%로 하락세가 멈추는 듯했으나 이번 주 다시 하락했다.


광복절 전후 3차 남북정상회담 등 소식이 전해진 지난주는 긍·부정 평가 이유 양쪽에 대북·안보 이슈 비중이 늘었고, 이번 주는 부정 평가 이유에 경제·민생 관련 문제 지적이 더 많아졌다.


갤럽은 "지난 금요일 통계청의 7월 고용동향 발표 이후 현 경제 상황 전반에 대한 정부 책임론, 소득주도 성장론에 대한 공방이 한층 거세졌다"고 밝혔다.


지난 1주일 사이에는 교육부의 2022년 대입 제도 개편안 발표, 통계청 발표 7월 고용동향 파문(이상 17일),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18일), 고용노동부 장관의 '고용 쇼크' 사과(22일) 등이 발생했다.


정당지지도에선 여당인 민주당이 지난주보다 2%포인트 하락한 42%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정의당 15%, 자유한국당 11%, 바른미래당 5%, 민주평화당 1% 순으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7%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3%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arksj@news1.kr 

 

https://news.v.daum.net/v/20180824102632554

 

최저치가 56%랍니다.

빠질만큼 빠졌는데도 이 정도니 대단한 거지요.

이번 태풍 때 위기관리 능력도 대단했던 것 같습니다.

심의 허준의 최근 게시물

정치·경제·사회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