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도 64.6%...'심재철 폭로' 영향 미미[리얼미터]

심의 허준 작성일 18.10.04 10:4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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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주 주중집계…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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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변화 추이. (그래픽=리얼미터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서도 2주 연속 60%대 중반을 이어가고 있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성인 1003명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64.6%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전주보다 0.7%p 하락한 결과다.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도 전주보다 0.4%p 하락, 29.9%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1.1%p 증가해 5.5%를 나타냈다.  

세부적으로는 부산·울산·경남과 경기·인천, 호남, 50대와 20대, 60대 이상 및 중도층과 진보층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했다. 반면 대구·경북과 충청권, 서울 및 30대와 40대, 보수층에서는 지지율 상승세가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리얼미터는 "평양 남북 정상회담과 한미 정상회담 등 일련의 방미 평화외교에 의한 급등세가 나타난 직후 이어진 자연적인 조정 효과"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정치권을 달군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의 예산정보 유출을 통한 청와대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 폭로와 유은혜 교육부 장관 임명을 둘러싼 여야 공방은 문 대통령 지지율에 미친 영향이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실제 심 의원이 김동연 기획재정부 장관을 상대로 국회 대정부 질문에 나서고, 청와대가 국회 청문보고서 채택 무산에도 유 장관을 임명한 2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날과 동률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유권자 1만2462명을 상대로 통화를 시도해 총 1003명이 응답, 8.0% 응답률을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조사방식은 무선 전화면접과 유·무선 자동응답 혼용 및 임의 전화걸기로 실시됐다. 보다 자세한 조사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ttp://www.joseilbo.com/news/htmls/2018/10/2018100436175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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