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 까지 말라는 사람들 논리 중
나는 정말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저는 황교익을 깐다고 거대담론이 무너질 거라는 생각이 너무 과장된 생각이라고 느낍니다.
황교익이 도대체 얼마나 대단하다고 거대담론이 무너지나요 ;;
얼마전 불륜으로 나가리된 안희정이 그래도 손가락 내지 손 정도의 사이즈라면
(이게 잘려나갔을 때는 참 아팠죠)
황교익은 손톱 내지는 손톱에 낀 때정도라고 생각되는데요.
황교익이 내일 감옥에 가도 문정부의 지지율이 0.1%는 흔들릴까 싶네요.
물론 황교익이나 그와 친분이 있거나 이해관계에 있는 사람 입장에서는
억울하고 분통터지는 일일 수도 있는데 말입니다.
(사실 대중에게 까이는 경우가 대부분 억울하고 분통터지는 일이죠.)
운좋게 방송 타면서 잘나가게 된 사람이 대중한테 외면받고 침몰하는게
어제 오늘일도 아니고 그다지 드문 일도 아니죠.
황교익 내지는 가끔 진보옹호 발언하는 사람에게만 생기는 일이 아니란 말이죠.
지금까지 수백 수천번의 연예 이슈처럼 그냥 두면 얼마안가 흐지부지 뭍힐 일이고
황교익이 저력이 있는 사람이면 뚫고 나오는거고 아니면 마는거 아닌가요?
애매하게 방송 맛좀 보다가 역풍맞고 나가 떨어진게 하나 둘이 아니죠.
지금 생각난 문희준만 해도 대중한테 엄청 얻어 맞은걸로 알고있고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문희준은 어처구니 없이 억울한 상황이었죠.
물론 이런 상황에서 문희준을 옹호할 수 있죠.
황교익의 경우에도 황교익 옹호하는 사람들은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황교익의 억울함을 알고 도우려는 훌륭한 사람들일 수도 있죠.
그런 분들은 존중합니다.
그런데 이 모든건 보수세력의 음모다 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증거를 가져오기 전에는 도저히 존중해 주기 힘들것 같네요.
황교익 옹호하고 싶으면 제발 황교익이 진짜 나쁘고 그런사람 아니다
오해다 짜집기가 너무 심하다 이정도에서 멈춰줬으면 합니다.
진짜 진보에 대한 혐오를 심기 위한 암중세력의 음모가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아무래도 암중 세력에서 똑똑한 친구가 있나보네요
이정도로 치밀하게 정치병자들의 반응을 예측하고
그걸 이용한 음모를 짜다니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