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왼쪽부터) 문재인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 김정은 국무위원장. 사진=동아일보 DB5일 오후 6시(한국시간)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발표된다. 특히 수상 예상 후보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거론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노벨위원회에 따르면 후보자는 첫 시상이 이뤄진 1901년 이후 두 번째로 많은 331명이다. 수상자 선별 과정은 발표 때까지 철저하게 비밀에 부쳐지며 후보자들은 공개되지 않는다.
이러한 가운데 노벨평화상 수상 예상 후보로 문 대통령과 김 국무위원장,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이 언급되고 있다. 하지만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은 남북정상회담(4월 27일)이 열리기 전인 지난 1월 마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상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크지 않다는 게 지배적이다.
앞서 영국의 도박업체인 '래드브룩스'는 지난 6월 북미 정상회담 직후 문 대통령과 김 국무위원장을 노벨평화상 후보 1위로, 트럼프 대통령을 2위로 꼽은 바 있다.
한편 노벨평화상은 스웨덴 발명가인 노벨의 뜻에 따라 제정돼 1901년부터 총 98차례 시상이 이뤄졌다. 2000년에는 사상 첫 남북정상회담을 한 김대중 전 대통령이 받았고, 작년 수상자는 핵무기폐기국제운동(ICAO)이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https://news.v.daum.net/v/20181005084501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