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명박 정부 시절, 댓글 공작을 지휘한 혐의로 구속된 조현오 전 경찰청장은 '정치 공작'이 아니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관련한 거짓 정보를 바로잡기 위한 정당한 업무 지시였다는 것인데요. 그런데 JTBC가 관련 댓글을 분석해봤더니 조 전 청장의 주장과 거리가 먼 글들이 많았습니다. 어떤 댓글이 있었는지 백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연평도에 포탄이 떨어진 2010년 11월, 당시 이명박 정부는 북한 도발에 소극적으로 대응했다는 이유로 많은 비난 을 받았습니다. 당시 경찰청 소속 이모씨는 이명박 대통령을 탄핵해야한다는 한 인터넷 게시글에 대통령을 옹호하는 댓글 수십 개를 달았습니다. 아이디와 말투를 바꿔가며 여러 사람의 의견처럼 보이게 했습니다. 이같은 '댓글 공작'은 조현오 전 경찰청장 재임 시절인 2010년 8월부터 2년 동안 집중적으로 이뤄졌습니다. 경찰에 관한 왜곡된 정보를 바로잡기 위해서였다는 조 전 청장의 주장과 달리, 댓글 부대는 사안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이번 수사를 통해 '경찰 업무와 무관한 정부 옹호'로 분류된 댓글은 총 657개였는데, 그 중 108개는 2011년 남북이 비밀 접촉을 했다는 북한 주장이 나온 뒤 비판 여론이 일자 정부를 일방적으로 감싸는 내용이었습니다. 또 한진중공업 해고 사태 당시 희망버스 시위와 제주 강정마을 등의 집회에 불법 폭력의 굴레를 씌우기 위한 댓글도 조직적으로 달렸습니다. 경찰청 특별수사단은 지난 12일 조 전 청장 사건을 재판에 넘겨 달라며 서울중앙지검에 보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 =============================================================
2011년 북한이 “남, 비밀접촉서 천안함 사과 애걸” 폭로… 당시 여당인 한나라 “외교적 결례, 상식 이하” 맹비난 2011년 6월1일 북한은 같은 해 5월9일 남한 당국자들과 비밀접촉을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남한 측이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자고 했다고 폭로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_id=201306272223425 북한은 우리 정부 쪽 참석자들이 천안함·연평도 사건에 대한 사과를 “애걸했다 ”고 주장했고, “(한국 정부가) ‘정상회담 개최를 빨리 추진시키자’면서 돈 봉투까지 거리낌없이 내놓고 유혹하려다 망신당했다”며 매수 의혹까지 제기했다.
2010년 11월 2일 청와대가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에 대포폰을 만들어준 사실이 드러남[22]2010년 11월 22일 MBC뉴스가 공직윤리지원관실이 압수수색 1일 전에 증거를 없앴다는 의혹이 드러남[23]2010년 11월 22일 서울신문이 민간인 불법사찰에 관한 108쪽 수첩을 입수 공개하였다.
2010년 11월 23일 8시 20분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남북장성급군사회담 북측 단장 명의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측 영해에 대한 포 사격이 이루어질 경우 즉각적인 물리적 조치를 경고한다"는 통지문을 발송했다.[7] 대한민국 국방부에서는 훈련중단 요청을 거절하고 예정대로 훈련을 진행하였다.[7][8] 10시 15분부터 14시 24분까지 4시간 동안, 연평도 주둔 해병대가 3,657발의 사격 훈련을 했다.[9][10] 연평도 해병대의 포격 훈련이 종료된지 10분 후인 14시 34분에 조선인민군은 76.2mm 평사포, 122mm 대구경 포, 130mm 대구경 포 등을 이용해[11] 연평도 군부대 및 인근 민가를 향해 개머리 해안부근 해안포기지로부터 무차별 포격을 시작하였다.[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