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믿었던 페이크 손석희 스캔들 동승자 논란 황색 저널리즘 전형

키_득 작성일 19.04.09 00: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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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캡처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가 손석희 스캔들을 집중 조명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에서는 JTBC 손석희 대표이사의 동승자 논란과 10년 전 고(故) 장자연 씨가 작성한 문건의 진실을 덮기 위해 조작된 가짜뉴스를 짚었다.

올해 초 14년 연속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 1위인 손석희 대표이사의 뺑소니 사건과 동승자 의혹이 연일 화제가 됐다. 프리랜서 기자 김웅 씨가 손석희 대표이사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시작된 논란은 2년 전인 2017년 과천의 한 공터에서 일어난 접촉사고로 번졌다.

손석희 대표이사의 차량과 견인차량의 가벼운 접촉사고였던 이 사건은 당사자 간의 합의로 끝났다. 그러나 최근 사고 당시 손석희 대표이사의 옆자리에 여성 동승자가 있었다는 진술이 공개되며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다.

해당 진술이 지상파 메인뉴스에 공개된 후 시청자의 관음증을 자극하는 ‘손석희 동승자’에 대한 보도가 연일 쏟아져 나왔다. 이후 손석희 대표이사와 프리랜서 기자 김웅 씨 간의 폭행 및 협박으로 시작된 이 사건은 ‘손석희 동승자’와 ‘뺑소니’ 여부가 중심이 됐다.

김지훈은 "음주 측정은 없었다는 게 팩트고 범퍼가 깨질 정도의 큰 사고도 아니었다. 견인차 기사도 인정하고 합의하고 사건을 끝냈다. 보도된 것과 많은 부분이 달라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접촉사고 당시 동승자 여부에 이목이 쏠리는 것에 대해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최진봉 교수는 "마치 '불륜 현장을 들켜서 어려움에 빠지게 됐다' 그런 이야기로 전개되는 위험성이 내포돼있다. 옐로우 저널리즘의 전형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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