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이란
나라를 위하여 싸우다 숨진 장병과 순국선열들의 충성을 기리기 위하여 정한 날. 6월 6일이다.
사전적 의미입니다.
문통이 현충일에 김원봉을 언급해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제생각에는 문통이 우리가 한번쯤은 겪고 넘겨야 할 논란에 대해 화두를 던진 듯 싶네요
지금 분단된 상황에서 현충일에 김원봉을 언급한 게 적절한가?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의 지적이 언뜻 합당한 것처럼 느껴집니다.
“3.1절이나 광복절도 아니고 하필 순국선열과 장병 추모을 하는 날”이라며 “‘애국 앞에 진보와 보수 따로 없다’며 한국전쟁 당시 북한에서 고위직을 지내고 훈장을 받은 분을 언급하는 건 나라를 지키다 쓰러져간 호국영령에 대한 모독에 다름없는 일이다. 문 대통령은 더 이상 이념 갈등을 부추기지 말고 역사인식을 바로 가질 것을 당부한다”
저도 이말에 어느정도 동의하고 김원봉을 언급하는 게 현시점에서 정부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 싶나 하지만
문통은 화두를 던지고 싶었던거 아닌가 싶네요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1919년 31운동에서 기인한다고 봤을 때 625란 어떤의미인지
우리가 거기서 한발짝도 더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건 아닌지..
순국선열에서 김원봉은 대한민국에게 어떠한 의미를 가져야 하는것인지
암튼 많은 생각을 갖게 만듭니다.
우리가 정통성을 1919년에 기인한다면 항일투쟁과 625를 어떤 역사적 관점에서 바라봐야 하는가 말이죠
우리가 만약 통일한국을 지향한다면 반드시 한번쯤은 마추칠 수 밖에 없는 질문 중에 하나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