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현 전 장관의 해석은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해 달라고 했는데 또 계속하니까 북한 군부에서 자기 체면은 안서요, 가만히 있으면 병신처럼 보이죠. 그래서 미사일을 발사하고 북한 언론을 통해서 욕을 합니다. 희한한게 북한 앞 바다 끝으로 쏴서 유엔 안보리 위반은 아슬아슬하게 피하면서 동시에 트럼프에게 친서를 보냅니다. 왜? 미국이랑 쌓아 놓은 신뢰는 놓치고 싶지 않아서죠. 어차피 북한 경제 제재의 열쇠는 트럼프가 가지고 있거든요. 북한 제재를 해제하는 건 유엔 분담금을 제일 많이 내는 미국이 영향이 크죠. 미사일 발사도 정말 기괴한 경로로 쏴요. 북한 서쪽에서 동쪽 바다로 쏩니다. 미사일 경로 아래는 북한 주민들이 있는데. 미사일 성능은 최대로 보여야 겠고, 일본 넘어가면 안되니까 북한을 가로 질러서 쏘는 거죠 뭐 미사일 실패하지 않을 자신감도 있겠지만 무모한 거죠 잘못해서 북한 주민들 위로 떨어져봐요. 난리 나는 겁니다.
북미평화와 남북평화는 함께 간다는 공식을 깨고 남북이 사이가 안좋아도 북미는 좋을수 있다라는 새로운 변수를 추가한거 같습니다. 북한이 그렇게 원하던 북미 직접대화 수준의 관계로 접어든 상황에서 한국의 존재는 북한입장에서는 어찌보면 거추장스러울수도 있죠. 남북미가 상호교류하면 3자간의 의해관계를 조율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양자간 교류에서는 이견차이가 나는 부분에서 한국의 이득을 줄이는 방향으로 의견조율이 될수도 있다고 봅니다. 경협쪽에서는 이미 그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