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의 부인공유제

김재성 작성일 19.08.21 16: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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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은 민주주의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통치계급(철인)에게 높은 도덕성과 능력을 요구했다.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원형) 먼저 통치계급은
부인(아버지)를 공유해야 하고, 그들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공동으로 양육된다.

또한 통치계급은 사유재산을 갖지 못한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통치자들의 사적 동기를 원천적으로
봉쇄하기 위함이다.
내 자식이 누군지 모르면 근본적으로 상속의 문제가
발생할 수 없다.
그리고 그런 혈육관계가 애초에 없어야
통치자 살아있는 동안의 사용했던 것들이
모두 국가에 환원될 수 있다.
이러한 조건에서 통치자는 사적 이익이 아닌
오직 공적 이익을 위해서만 정치를 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통치자는 국가가 공동으로 양육하는
아이들 가운데서 나오는데,
굉장히 어려운 일련의 과정을 모두 통과해야만 될 수 있다.
참고로 아이들은 먼저 체육시험을 보게 되는데,
여기서 떨어지면 생산계급이 된다.
그 다음 수학시험에서 떨어지게 되면 수호계급이 된다.
이 두 시험을 모두 통과한 사람만이 통치계급이 된다.

요즘 갑자기 생각나는 철학자.
플라톤은 민주주의는 필연적으로 실패하는 구조라고
생각했음.
그걸 방지하기위한 대안중 하나가 부인공유제.
아버지를 공유해서 누가 자기 친아빠인지 또는 친자식인지
모르게하겠다는 파격적인 사상.
지금 돌아가는 상황보면 진보나 보수나
가족앞에서 장사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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