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정경사에 논문에 대한 얘기로 시끌벅적했네요
박사 학위도 받으시고 논문 많이 쓰신 분들이 갑론을박하시는데
어제 황우석을 실명으로 저격했던 교수 인터뷰가 나와서 찾아봤습니다
아울러 다른 교수들의 언급도 같이 추가했어요
요약이랍시고 하긴 했는데 그냥 링크 타서 전문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이형기 (서울대 의대 임상약리학 교수, 황우석 논문윤리 폭로자)
-황우석 사건 이후 2007년 '연구 윤리 확보를 위한 지침'이 나왔다
-연구 부정행위 : 위조, 변조, 표절, 부당한 저자 표시
-부당한 저자 표시 : 저자 자격이 있는데 안 주는 경우, 자격이 없는데 주는 경우
-2011년 윤리 지침이 개정, 2017년 6월부터 공소시효 없어졌다
-장영표 교수는 순진한 분, '선물 저자'를 인정해 자백한 셈
-고교생 인턴이 2주만에 논문 쓰기는 100% 불가하다
-번역 논문 초록에는 오탈자가 수두룩, 관사와 단복수도 잘못 씀
-논문 의혹은 단국대 의대가 해야 한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25&aid=0002934101
우종학(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1저자는 책임저자의 몫이고 책임이다
-기여도를 높이 평가했기 때문에 1저자를 주었을 가능성이 있다
-논문 내용은 컴퓨터로 통계 돌려 나온 결과
-별로 중요하지 않고 큰 의미없는 실험노트 정리 수준의 논문
-석박사 영어 논문도 지도교수가 거의 써주는 경우가 수두룩
-학생의 책임은 없어보임
-조국이 부탁을 했다면 잘못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잘못을 논하기 어려움
-논문이 문제가 된다면 지도 교수 책임
-논란점 : 1저자 기여도를 적절히 평가했는가, 공동저자가 불이익을 당했는가
-단국대에서 적합한 책임을 물어야 함
https://www.facebook.com/jonghak.woo.9/posts/2937565803134685
서정욱 (서울대 의대 교수, 서울대병원 병리과)
-책임저자는 기여도에 따라 저자 순서를 정한다
-논문 점수가 필요한 사람을 배려하는 것은 당연하다
-조국 교수 딸은 입시 일정에 맞춘 '선물 저자'였을 가능성이 크다
-어른들이 알아서 논문을 만들어 주었을 가능성이 크다
-책임은 어른의 몫
-고등학생이 학술 논문을 쓰는 것은 소중하고 장려되어야 하는 것
-논문 저자에 인종이나 나이 성별의 제한은 없다
-그러나 기여한 바가 분명해야 하는 것은 진리이다
http://www.doctor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0735
교수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리는데 조사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https://m.yna.co.kr/view/AKR20190903057500004?section=society/all
지금 막 장영표 교수 검찰 소환했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