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기자회견을 보고 다들 많은 생각을 하신듯합니다..
전 어느정도는 예상을 했습니다... 말그대로 어느정도까지는.....
그런데 진짜 기래기들 도를 넘더군요..
청문회라는게 무슨 검찰조사도 아니고 시간이 널널해서 주거니 받거니 한도끝도 없이 하지를 못합니다.
결국 청문회는 후보자 망신주기, 정부 지지율 떨어뜨리기, 질문하는 여당 국회의원 얼굴 도장찍기로
변모했습니다...
성난 야당의 질문만 우다다 내뱉고 마지막에 "사퇴하세욧~~~"
이러고 후보자는 제대로 답변할시간도 안주고 일방적인 언어구타로 그로키로 만들곤 햇죠..
하지만 기자회견은 주도권을 기자회견하는 당사자가 쥐게 될거라 생각했습니다..
대한민국 기래기 특성상 야당의원처럼 쎄게 나가지는 못할거라 예상은 했습니다.
그럼 조국의 입장만을 들어야하는 상황이 오고 결국은 조국을 위한 기자회견이 되버리지않을까 걱정을 했습니다
그럼에도 워낙 많은 의혹들과 그에 대한 기사들이 많았기에 촌철살인같은 질문 한두개정도는 나와서
조국을 당황하게 만들길 바랬습니다..
기자회견의 내용이 부실하면 조국또한 불리합니다.. 기자회견 자체의 진실성이나 영향력이 떨어지거든요
촌철살인 한두개정도 나와서 뼈아픈 질문에 대답도 해줘야 아 이 기자회견 그나마 알찼구나 해야
자신의 변명도 살아나게 되는건데...........
결국 최악의 기래기상은 올해도 대한민국이 차지하게 되었네요...
여기서 조국은 모르겠다 난 알지못했다..가 제일 많긴했습니다...
이게 책임회피?? 맞을수도 있습니다...
진짜 몰랐을수도 있고 알았는데 몰른다고 거짓말을 할수도 있었겟지요.....
근데 이게 하루이틀 나온 내용이 아니지 않습니까??
특종으로 한개 신문사에서만 조사해 나온 내용이 아니지 않나요???
조국에 대한 기사 수천건이 나왔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럼 최소한 검증이란걸 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아무리 준비안된 기자회견이라도 그 많은 의혹이 있다고 기사를 쓴 기자들이
단 한개의 의혹이라도 조국의 변명에 반박을 제대로한 기자가 있던가요???
정경사의 어설픈 유저들도 막 던질수있는 의혹에 대한 진실요구를 왜 기자들은 하지못했을까요??
우리보다 못나서???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에??? ㅎㅎㅎ 부끄럽고 수줍음이 많아서 남들앞에선 떨려서?? ㅋㅋ
그냥 기래기라.. 팩트체크도 안한거라 생각됩니다...
직접 조사하지도 않고 의혹에 팩트체크란걸 하지도 않고 해본적도 없고
그냥 남이 주는기사 붙어넣기나 하고 자극적인 카더라 키득꺼리며 써재끼기만 했지
제대로 기자다운 행동을 해본적이 없다라고 전 생각합니다.....
얼마나 좋습니다.. 기자회견 시간 무제한......
눈치볼사람도 없겠다... 예상질문지나 예상 답변지도 없고....
니들 지칠때까지 질문해봐라 판깔아줬음 진짜 뭐라도 했어야 하는거 아닙니까???
굿을 하던 작두를 타던 맨땅에 헤딩을 하던 뭘 했어야하는데...
와~~! 이것들 눈치 엄철 사리더만요..... 다 카더라지 뭐 증거가 없으니
핵심은 다 비껴나간 질문한 해대고....
진짜 조국이 거짓말을 할수도 있는 부분조차 파고들지를 못하더군요...
정경사의 어느분이 지적한것처럼 조국과 교수의 의견이 불일치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걸 지적못한 건 그럼 누구 잘못인가요????
기래기들은 일개 짱공유저조차 아는 사실을 몰랐던것일까요??
면죄부를 누가 준건가요???
조국 본인이??
아님 청문회를 최대한 늦춰 개망신만 줄려다 타이밍 놓쳐서 역공에 질질짜고있는 야당???
아님 판깔아주고 기회주고 저녁까지 처먹이면서 질문하라 기회줬는데 개뻘짓한 기래기들????
전 최소한 조국이 스스로에게 면죄부를 준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할만큼 했다고 봅니다.. 그 기회를 줏어먹지못한건 기래기나 야당탓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