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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전수조사 깜짝제안에 나경원 "우리도 찬성"..여야 합의 주목
여론은 압도적 찬성 기류..국회 윤리위 또는 독립기구 조사 방식까지 거론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이해찬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운데)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9.27 kjhpress@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보배 이동환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 자녀 입시 의혹을 계기로 국회의원 등 고위공직자 자녀 입시문제에 대한 '전수조사' 방안이 급격히 탄력을 받고 있다.
조 장관 거취를 둘러싼 정치적 공방이 첨예하게 불붙은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전수조사를 하자고 '깜짝' 제안하고 야당들도 "못할 것 없다"며 수용하는 태도를 보이면서 관련 국회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장관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등의 자녀 입시와 관련해서 교육 불공정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며 "이번 기회에 국회의원 자녀들의 납득하기 어려운 논문 제출이나 부적절한 교과 외 활동 등에 대한 사항에 대해 전수조사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특히 국회 윤리위 차원에서 조사에 착수하거나 별도의 독립적 기구 구성을 언급하는 등 구체적 방법까지 거론하고 나섰다.
이인영 원내대표도 거들고 나섰다. 그는 회의에서 "교육의 공정성 회복을 위해 국회가 나설 시간"이라며 "국민의 75%가 찬성하는 국회의원 자녀들에 대한 입시 상황을 전수조사하고 제도개혁의 신뢰성을 제고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 후 필요하다면 고위 공직자에 대해서 이런 제도적 대안을 만들어가는 것도 아울러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여당이 이처럼 전수조사 카드를 꺼내든 것은 일단 보수·진보 등 정치성향과 관계 없이 대다수 국민이 전수조사에 찬성하는 여론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볼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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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를 검경이 한다는게 좀 그런데.. 공수처 세워지고나서 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