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조국을 지지하는 건.. 노무현에서 시작됩니다.
지금의 문재인을 지지하는 것 역시 노무현 때문입니다.
노무현이란 사람이 대통령으로, 동료, 친구로써 믿고 지지했던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노무현이 감이 되겠나? 라고 말할 때.. 저도 됩니다 말하기에 망설임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부터 저는 망설이지 않겠습니다. 감이 되겠나 물으면 감이 된다! 당당하게 말하겠습니다!
그 사람을 알기 위해서는, 그 사람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그 친구를 보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말은 떠듬떠듬 유창하지 않게 원고를 보면서 읽었습니다만은.. 저는 제가 아주 존경하는
나이는 저보다 적은, 아주 믿음직한 친구 문재인이를 제 친구로 둔 것을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나는 대통령 감이 됩니다! 나는 문재인을 친구로 두고 있습니다!
제일 좋은 친구를 둔 사람이 제일 좋은 대통령 후보 아니겠습니까? 이 분들은 성공한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남 위에 군림하지 않았습니다! 남들에게 눈물나는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을 오늘도 돕고 있습니다! 잘못된 것을 바로 잡기 위해서 오늘도 수고하고 있습니다!
이웃을 위해서 함께 사랑을 나누고 함께 노력하는 우리들의 지도자입니다!"
그런 문재인은 국회의원, 두 번의 대선을 통해 검증을 받고 대통령에 당선이 됐습니다.
그런 문재인이란 사람이 조국이란 사람을 민정수석에 임명하고 2년을 곁에 뒀었고, 그 이후엔
법무부 장관에 지명하고 결국 임명까지 했습니다. 전 그런 문재인의 선택을 지지하는 겁니다.
저는 조국이란 사람을 잘 알지 못합니다. SNS도 하지 않아서 그가 그동안 어떤 얘길 했는지도 몰랐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조국 본인이 계속 안고 가야 할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얘기했던 것처럼 '의혹'이 있으면 밝히고, 죄가 있으면 처벌 받아야 하고,
사퇴할 만한 사안이 있다면 그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노무현이 외치고 해결하고자 했던 검찰 개혁을.. 이루긴 커녕 결국 그 칼에 어이없게 죽고 말았습니다.
그의 죽음은 둘째치고 분명 개혁해야 할 부분이라 느꼈기에 검찰, 사법개혁을 외쳤을 것입니다.
그런 문재인의 의지를 조국 장관이 모를리 없을 것이고 충분히 공감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조국 아니면 안 되냐? 조국 아니면 검찰 개혁이 안 되냐? 인재가 그렇게 없냐??...
왜 조국이냐구요?? 제 대답은.. 이게 다! 노무현 때문입니다!! ㅅㅂ
하고픈 말은 정말 많지만 더 쓰기가 어렵네요.... ㅅㅂ